홈킷 허브(HomeKit Hub)란?

2020. 5. 16.컴퓨터와 게임/Home Automation

애플 홈킷(HomeKit) 지원 제품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애플 홈킷 지원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중간에서 홈킷 제품을 제어하는 속칭 ‘홈킷 허브’(HomeKit Hub)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홈킷 허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홈 허브(home hub)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아마도 가전제품을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서 명령이 있을때 동작하는 것을 우선하도록 설계하고, 응답 대기 시간에 전력을 절약하도록 동작하기 때문 아닐까 짐작해본다. 반대로 말하면 적절한 홈킷 허브가 없을 때는 제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며, 그 정도가 사용자가 자구책을 찾을 정도로 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홈팟(HomePod) 같은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하는 제품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홈(킷) 허브는 홈팟, 애플TV(4세대부터), 아이패드(iOS 10부터) 3종류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던 이 그림은 홈킷을 사용하려면 홈팟이나 아이패드, 또는 애플TV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백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잘 느껴지진 않는다.

사용자들의 연구 결과 이 중 애플TV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 기능을 라즈베리 파이에서 구현하도록 한 Homebridge도 인기가 있다.

지원 제품에 아이폰이 빠져있는 것도 의아한데, 이 기능을 추가한 HomeKit Remote Hub Enabler가 나와 있다.

아예 이런 역할을 자처하는 Aqara Hub 같은 써드파티 제품도 나와있다.

결론은 아직 생각보다 판타스틱하게 돌아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Home Automation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 발전 속도가 상당히 더디다.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