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새 에디터 당분간 사용 보류

2019.05.28블로그 운영/티스토리

2019년 3월 배포한 티스토리 새 에디터를 이 글을 끝으로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마크다운 지원과 간략해진 UI 등 최근의 추세를 비교적 잘 반영한 편리하고 좋은 제품이지만, 몇 가지 문제가 글을 쓰는데 생각보다 큰 불편을 주고 이것이 예상보다 늦게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완전히 안정화 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1. 복사(copy)나 잘라내기(cut)를 할 때 글이 사라지는 문제, 붙여넣기(paste) 할 때 글의 위치가 변경되는 문제.
  2. <span>, <div> 등에서 어트리뷰트가 사라지는 문제, <blockquote>, <q> 등이 정확하게 해석되지 않는 문제.
  3. <figure>, <figcaption>에 html 태그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 다른 문제보다 마이너한 문제임.
  4. 그리고 자동변환되는 부분이 언제 어떻게 동작되는지 예측하기가 어려움

처음에는 쉽게 수정될 수 있는 버그라고 생각했는데, 몇 달 간 지속되는 걸 볼 때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티스토리 같이 허용 범위가 넓은 서비스에서 어떤 태그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명세를 만드는 작업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서비스 전체 운용 정책을 수립하는 일과 직접 연관된 사항이기도 하고, 이 편집기 자체가 태터툴즈와 완전히 구별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거 같기도 하다.

설정 변경 방법은 콘텐츠>설정 메뉴에서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새 편집기 같은 UI 스타일의 특징은 단순화되어서 모바일 환경 지원이 쉽다는 것일텐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작업이 오래 걸리는 거 같다. 공개된 데스크탑 버전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상황인 거 같다.

이전 편집기로 돌아가니 불편한 점

  • 닫는 따옴표가 자동으로 입력되지 않는다.
  • 대표 이미지 지정을 취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