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HealthVault 서비스 종료

2019.04.15컴퓨터와 게임

2019년 4월 5일,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올해 11월 20일 HealthVault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뜬금없이 이걸 왜 포기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발표한지 2주 가까이 되도록 일부 IT 전문 웹진을 제외한 뉴스에서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걸 볼 때, 서비스 접을 만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듯 하여 나라도 글을 남긴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만큼 어떤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하는지 알려진 정보도 없다. 독과점이나 의료정보와 관련된 법 문제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타당한 이유라고 보긴 어렵고 경영진의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2011년에 서비스를 종료한 Google Health도 비슷한 분위기였었던 거 같다.

개인 의료 정보 사업이 상당히 중요한 시장일 것은 분명하지만 또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대기업 체질에 맞지 않나 보다. 아마 다른 방법으로 시장에 접근할 것이다.

또한,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히 많은 HealthVault 사용자들이 데이터 이전을 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였는데, 6개월 정도면 기존 업체가 마케팅을 펼치거나 도전적인 새로운 서비스 업체가 등장할 만한 기간일 것이다. 현재 안내 메일에서 제시하는 대체 서비스는 Get Real Health와 FollowMyHealth인데, 사용자들이 손쉽게 적응할 만한 환경은 아닌 것 같다.

자연스럽게 삼성 헬스는 어떻게 될 것인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애플 HealthKit처럼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서비스로 계속 유지는 되겠지만, 국내에서도 대규모의 투자는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