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고분 출토 방울과 치부산(チブサン) 고분 벽화

2019.04.02전통과 민족

2019년 3월 20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고령 지산동 고분 출토 흙방울을 보는 순간 일본 구마모토 현 야마가 시의 치부산 고분(チブサン古墳 또는 지부산, 오부산) 벽화가 떠올랐다.(이렇게 이름을 빨리 떠올릴 수 있었던 건 얼마전에 모로호시 다이지로 만화를 봤기 때문이다.)

 사각형과 원형 무늬들, 관(冠)의 모양 등도 그렇고 무덤이 모여있는 것도 그렇고,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지리적으로 보면 당연한거겠지만 두 지역 간의 관련성이 아주 높을 것이다. 상호 비교를 하면 더 정확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2개의 동심원 문양을 일본쪽에서는 여성으로 해석하는 거 같은데, 가야 유물을 보면 비슷한 문양이 반복되므로 여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마도 해와 달(日月)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원의 크기가 다른 것도 일월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혹은 좌측면이 해이고 정면이 달일 수도 있다. 만약 일월임이 확정된다면 우측면의 그림은 저승 또는 선조의 고향으로 확장 해석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