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막이를 사용했을때 물이 더 늦게 끓는 경우

2018.12.26 04:13캠핑과 서바이벌

Anton Hariev, Primus Windscreen - Efficiency Test in Wind Conditions

실내에서 Primus Express Stove+Optimus Terra Weekend HE Cook Set(0.95ℓ)+Optimus Clip-On Windshield로 물을 끓여봤더니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았을 때 더 빨리 끓더라는 실험.

실험한 사람은 바람막이가 열을 흡수해서 그런거 같다는 설명을 적었는데, 그보다는 공기의 흐름을 막아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러고보니 일체형 바람막이들은 왜 열을 반사하는 재질로 만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버너 일체형 바람막이 디자인들이 무조건적으로 바람을 차단하도록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Primus Eta 같은 것도 좀 과할 정도로 바람막이의 크기가 작고 바람 구멍이 크게 느껴진다.

선풍기를 틀고 이루어지는 이어지는 실험에서는 당연히 바람막이가 있는 경우 빨리 끓는다. 그런데 3배 이상의 시간이 흐른 11분이 지나도 물이 끓지 않는다. 즉 바람이 효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실험들은 조건을 세세하게 따지면 의외로 상당히 복잡해질수도 있으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상황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실험해보거나 평소에 살펴보는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