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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reakable(2000)은 이상하게도 작품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영화였다. 아마 마블 만화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인상을 받은 거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보면 후속작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꽤 많다. 그리고 그것이 내년(2019년) 1월 개봉 예정인 Glass로 현실화되었다.

제목이 Glass인 것은 주요 등장인물 3명 중 Unbreakable과 Split은 이미 영화 제목으로 사용되었으므로 Glass의 이름을 쓴 것 같다. 그리고 배우들이 나이를 먹은 상태 그대로 출연하는 걸로 봐서는 아쉽게도 이후 후속작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 심지어 Unbreakable에서 아역으로 출연했던 스펜서 트리트 클락(Spencer Treat Clark, 1987년생)도 같은 역할로 출연해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이 세 편의 영화를 Eastrail 177 Trilogy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누가 만든 말이냐는 논란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Unbreakable 개봉 당시부터 있어왔던 말이라서 제작진도 이 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Split과 Unbreakable의 연관성에 대해선 영화만 봐서는 알기 힘든 면이 있는데, 같은 도시를 무대로 하고 Split에 Unbreakable을 출연시키려고 했었다는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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