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기비판은 어디까지인가?

2018.11.26언론과 미디어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시사만화에 해당 매체 직원은 빠져 있었다.

작가가 보기에 그 사람은 맥락상 다른 위치라고 생각해서 뺏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일반 독자는 같은 회사 직원이라서 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자기 회사 직원을 보호할 사정이 있다면, 이슈가 되는 사건을 풍자의 소재로 삼지 않는게 상책일 거 같다. 사실 보도에서 자기 직원을 빼는 것도 윤리적인 문제가 있지만, 풍자에서 자기 직원을 제외한다는 것은 더이상 풍자가 아닌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

굳이 소재로 삼는다면 이 경우에는 옆에 따로 개그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고보면 이 만화에 직원이 등장했던 기억이 없는 거 같다. 작가 또는 편집진이 생각하는 어떤 기준 같은게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