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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SF

대공마룡 가이킹(1976)

kabbala 2016.10.16 00:32
  • 연출이 좀 아쉽다.
  • 1~2화는 겟타로보 초반 구성과 심하게 유사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 연출에 개연성 같은게 부족한 면이 있어서 ‘대공마룡 잉여킹’(주인공 로봇의 역할이 생각보다 별로 크지 않다.)이라는 스토리를 희화해서 정리해 놓은 글도 있다.
  • 스토리와 연출 상에 이상한 점을 찾자면 많겠으나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의문은 주인공 관련된 것들이다. 적들이 주인공을 왜 찾아서 저격하려고 했으며, 저격을 왜 굳이 야구공(;)으로 해야 했으며, 그 와중에 발현된 주인공의 초능력(트럭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하다)은 왜 안 쓰이는가… 제라星은 통채로 이동할 수도 있는데 왜 애초에 블랙홀에서 나올 생각을 안 했는가…
  • 당시 유행했던 불가사의나 미스테리 같은 소재가 자주 나온다. 애초에 문제가 된 블랙홀도 그런 소재의 일종이고. 물론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 로봇 디자인은 아주 좋다. 가이킹 뿐만 아니라 모선인 대공마룡도 개성있고 모선에서 출동하는 바소라 같은 기체들도 매우 인상적이다. 어쩐지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게 있었던 거 같기도 한데, 파일럿 유니폼 디자인도 좋아 보인다
  • 가이킹은 3단 합체를 하는데 어짜피 조종은 주인공이 혼자 하는 거고(심지어 모선에서 리모트 콘트롤도 됨) 모선에서 바로 나오는 거라서 굳이 합체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느낌이다. 겟타로보의 영향인거 같다. 작품 중간에 변신 장면도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 다른 기체들을 가이킹에 추가 무기로 부착될 수 있는 점 등 뭔가 참신한 기획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작품에는 잘 반영되지 않았다. 또 가이킹이 출동하면 모선인 대공마룡의 무기가 약화되는 점도 참신한 설정이긴 하나 극에서 묘미를 잘 못살리기 때문에 마지막회에는 가이킹 부분을 대체할 무기가 장착되는 것이 된 거 같다.
  • 동시에 방영되었던 경쟁 작품이 큰 인기를 얻었던 콤바트라V였다.(같은 계열사 제작이다.)
  •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가이킹 매니아는 별로 본 기억이 없는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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