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횡령 수사관 MEA』(1998~2000)

2011.11.07만화와 SF


한시적 초법적 특수 기관인 ‘공권력횡령감사실’(M.E.A.) 소속 주인공이 정치인들의 비리 자금을 회수한다는 이야기인데, 실재하는 비리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섞이면서 묘한 리얼리티와 통쾌함을 준다. 예의 덩치 큰 캐릭터들은 여전하지만, 액션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리얼리티를 추구한 『검은 사기』, 『감사역 노자키』, 『가면전사 아쿠메츠』 같은 작품들보다 훨씬 신랄하다. 『북두의 권』(北斗の拳) 이후 최고의 작품 같다.

끝판왕이 여당 사무총장(간사장)이고 중간 보스로 총리가 나오는데, 한국에서라면 가공의 인물을 쓰더래도 대통령과 한X라당 대표의 부패를 소재로 삼을 수 있을까? 일본의 정치가 한국보다 못하단 생각은 버리자.

연재되었던 「BART3230」가 폐간되면서 이 작품도 단행권 2권 분량으로 아쉽게 끝을 맺는데, 인기가 있었는지 속편격인 이야기가 17회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http://ja.wikipedia.org/wiki/公権力横領捜査官%20中坊林太郎

* 원제: 公権力横領捜査官 中坊林太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