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le 3 구입

2011. 5. 1.책과 출판/eBook


1.

PDF로 스캔해 놓은 책들 좀 편하게 읽으려고 샀는데 대실패.

킨들은 애초에 PDF 뷰어로 나온 것이 아니라 철저히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이북 전용 단말기였다.

근데 내 취향이 정말 특이한지 내가 보고 싶은 책들은 대부분 킨들 버전으로 나오지 않았다.(처음에 찾았던 게 Blackwell Companion 시리즈랑 Longman 사전 등이었음)

그래서 반품할까 중고로 팔아버릴까 고민하다가, 어짜피 다른 대안도 없어서 그냥 쓰기로 했다.

2.

PDF를 보기 위해선 일단 킨들 DX를 사는게 좋다. 사실 킨들 DX에서도 PDF를 흡족하게 볼 수 없다. 11~12인치 화면이 나와야 A4 정도되는 출력물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거 같다.

그런데 화면이 커져버리면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결국 휴대용 단말기는 6인치 내외의 화면으로 쇼부를 봐야 하는 거 같다.

2.5

킨들로 PDF 보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렌더링을 적당하게 안 해주기 때문이기도 한데,

대체 OS인 Duokan(多看,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둬칸’)에서 조금 더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아마존 책만 보는 게 아니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Duokan을 설치해야 하는 거 같다.

2.55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이미지 파일들이 1024x768 기준인 경우가 많은데, 킨들 3은 600x800이라서 양면으로 스캔된 책이라면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다. 다만 해상도가 모니터보다 높기 때문에 화면은 작게 나온다.

2.555

기본적으로 PDF 처리 속도가 느려서 용량이 좀 많으면 느리게 움직임.

3.

현재 킨들 3을 구입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114불짜리 광고버전을 수입대행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관세(15만원 이상 제품에 붙는)를 피해갈 수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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