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테크 간편시트

2011. 2. 25.생활 (분류)/생활

이사짐(표준어 이삿짐) 늘리기 싫어서 좀 간편해보이길래 구입했다.

1. 우선 보관이 간편하다는 게 큰 장점. 가루나 액체 세제는 사용하다보면 주위에 흘리지 않을 수 없는데, 이건 그럴 염려가 적고, 차지하는 부피도 작다.

전체적인 모양은 크고 두꺼운 물티슈를 생각하면 된다. 세제가 완전히 건조되어 있지 않고 액체로 코팅되어 있어서 그런 포장을 한 거 같다. 물티슈도 그렇지만 한장씩 뽑아 쓰는 구조가 아주 편리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손에도 묻게 되고.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장점이 이 불편함을 상쇄하는 거 같다.

2. 세탁 시작할 때 한장 넣고 또 세탁 후 남은 종이를 치워야 하는 작업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좀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제품도 같이 발매되었는데, 세탁기를 멈춘 후 중간에 넣어야 되서 더 불편할 거 같다. 세탁기 본연의 디자인을 살릴 수 없는 제품들.

3. 현재 로맨틱 플라워, 후레쉬 브리즈 두 제품이 나와있는데, 둘 다 향이 강하다. 포장지에 ‘2in1’이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린스 기능도 함께 한다는 뜻인 거 같다. 향이 강한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향이 독하면 머리 아파서 싫다.

4. 드럼 세탁기 3~5kg 기준이 1장이다. 즉 양이 많거나 오염이 심하면 반장 또는 1장을 더 사용해야 한다. 포장지의 세탁 회수와 다를 수 있으니 주의.

전체적으로... 간편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세제 시장의 한 구석을 차지할 제품 같다. 예를 들어 여행 같은데 가져가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이 좁거나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보관이 쉽다. 그러나 더 저렴한 제품 가루 세제 제품도 있고, 세탁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상 생활에 장기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꺼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