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花隆,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1995)

2007. 2. 24.읽기와 쓰기


2006년 8월 26일

제가 읽었다는게 아니라 책 제목입니다.

일본에서 엄청나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인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두권을 섞어서 번역한 것이다.
- 컴사랑,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블로그, 2006/08/26)

독서법에 대한 것 이라면 다치바나 다케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를 추천드려요.
- ㅂㅂ(shinsuk), "책 읽는 법"의 답글 (2006/01/05)

저도 책 관리에 고심을 하고 있는 터라...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일본어를 좀 열심히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작 아시모프가 책만 읽는다고 그게 공부(연구)냐? 고 소설에서 말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p.s 일본 사람 이름은 알파벳으로 우선 적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한국말로는 히라가나를 유추해내기 쉽지가 않군요. 이 사람도 '치바나 카시'라고 적어줘야 될거 같은데... 저도 그렇고 한국말로 쓸때는 '다찌바나 다까시'라고 읽는게 훨씬 편해요;

2007년 2월 23일

I. 나의 지적 호기심 (아사히 컬처 센타 치바 지국(朝日カルチャーセンター千葉) 강연, 1995)

II. 나의 독서론
  • '인류의 지의 총체'를 향한 도전 (『주간 독서인(週刊讀書人)』, 1986/06/02)
  • 체험적인 독학 방법 (『아사히저널(朝日ジャーナル)』, 1982/05/07)
  • '실전'에 필요한 14가지 독서법 (『경제세미나(経済セミナー)』, 1975년 6월호)
III. 나의 서재.작업실론
  • 나의 요새 (『도서(圖書)』, 1984년 9월호)
  • 서고를 신축하다 (『파도(波)』, 1993년 4월호)
  • 나의 비서 공모기 (『부인공론(婦人公論)』, 1993년 8월호)
IV.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책 이야기(本の話)』, 1995년 7월호, 창간호)
  • 나는 독서를 되돌아본다 (중학교 3학년때 교지에 실린 글, 『책 이야기(本の話)』, 1995년 7월호, 창간호)
  • 퇴사의 변 (『문예춘추 사원회보』, 1996/10/12)
  • 다치바나 씨의 작업실 '고양이 빌딩' 전말기 (세노갓파(妹尾河童) 글/그림, 『갓파의 스케치북(河童のスケッチブック)』, 文藝春秋, 1995)
V. 우주.인류.책 (『내가 읽은 책.재미없는 책, 그리고 나의 대량 독서술.경이의 속독술(ぼくが読んだ面白い本・ダメな本 そしてぼくの大量読書術・驚異の速読術)』, 서론, 文藝春秋, 2001)

* 원래 『주간 문춘(週刊文春)』에 연재중인 '나의 독서일기(私の読書日記)' 1992년 8월에서 1995년 10월호 연재분이 실려있었으나, 저자의 요청으로 한국판에서 변경. 『내가 읽은 책.재미없는 책, 그리고 나의 대량 독서술.경이의 속독술(ぼくが読んだ面白い本・ダメな本 そしてぼくの大量読書術・驚異の速読術)』은 1995/11/30~2001/02/08 연재분이다.

역자후기
다치바다 다카시 연보

메모해가면서 읽으려고 했지만, 주로 지하철에서 읽는 바람에 인상만 적어둔다. 지은이 자신도 이런 읽기를 추천한다.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꼭 메모를 하고 싶다면 책을 다 읽고 나서 메모를 위해 다시 한번 읽는 편이 시간상 훨씬 경제적이다. 메모를 하면서 책 한 권을 읽는 사이에 다섯 권의 관련 서적을 읽을 수가 있다. 대개 후자의 방법이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다. - 82쪽.
지은이가 저널리스트라는 것과도 관련이 없지 않을거 같다.

전문 저널리스트를 직업으로 하고, 몇년씩이나 기획기사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도 참 생경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일인거 같다. '탐사언론'이라는 개념이 요즘 널리 유포되어 있는데, 그런 모험(?)보다 덜 위험하더라도 깊이있는 기사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같다.

나도 무크지 기자나 해볼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강연이 아니라, 80년대-90년대에 발표된 여러 기사와 인터뷰 등을 모은 책이다.

나는 60, 70년대에 일본 책을 다시 번역한 고전을 읽고 자랐기 때문에; 이런 글을 읽으면 어쩐지 편안하고 익숙하다;

서가로 3단 정도의 책을 읽고 나서야 아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 155쪽.
이 정도의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 이 사람 서가의 한 단은 70권이었던걸로 기억.

전문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들의 논리를 축적시켜 내린 결론이라도, 밖에서 보기에는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적인 지식으로 생각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지 좀처럼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사뭇 재미있습니다. - 160쪽.
지적(知的)으로 민중(? 적당한 말이 생각 안난다. 어짜피 '민중'이란 말도 지식인들이 만들어 낸 말일지도 모른다)을 위한다는건 어쩌면 이런 것일 수도. 일본 책에 자주 등장하는 '보편성' 이나 '일반성'에 관한 논의로 들리기도 한다.
기본적인 추론 규칙을 머리 속에 정리해 두지 않으면, 보통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의의 오류를 범하고 말게 됩니다. -161쪽.

-- 다치바나 씨의 책에는 매우 인상적인 수사법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만.
바로 거기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떠오를 때까지가 정말 힘듭니다. 저의 책을 막힘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궁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원고를 집필하는 에너지의 3분의 1은 이처럼 좋은 표현을 찾는 데 소비하고 있습니다. 단 1, 2분을 위해 몇시간을 소비하는 셈입니다. - 162쪽.
역시 책 많이 읽는 것만으로 좋은 글이 나오는건 아니군요.

2007년 3월 2일

5장은 일본의 소규모 출판의 현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comlover.net 컴사랑2006.09.03 22:16

    우와 일본어를 잘 하시나 봐요 ^^
    으흠. 저는 항상 책을 원서로 읽고 싶은데, 일본어는 하나도 몰라서 엄두도 못내지요...

    부러워요 ^^

1 ···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