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2006.08.18컴퓨터와 게임

쓰면 쓸수록 이거 hwp만도 못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서 빨리 odt로 갔으면 합니다.
http://kldp.org/node/72897

나는 사실 PDF 신봉자 였다;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어디서나 똑같은 포멧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적이란 말인가?! 하지만 사용하면서 느린 Viewer 와 편집의 불편함에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또 PDF 의 보안이라는게 헛점이 좀 있다; Acrobat 안쓰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Acrobat 에서만 사용되는 규격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파일크기가 적지 않은 것이 밉상이다. 요즘은 내가 PDF빠 였을때는 보이지도 않던 PDF가 학술문서 표준처럼 되어버려서 아주 많은데, 보기 불편해 죽겠다.

그러나, 그러나! 조금 더 심도있게(?) 공부(?)를 해보면 이해가 간다. PDF 는 PS 의 후계자로서, 편리한 편집과 사용보다는, 인쇄를 위한 레이아웃의 정확한 유지에 그 기본적인 목적이 있는 놈인 것이다. 그 정확도와 교환의 편리성은 아래한글(HWP)나 Microsoft Word(DOC), OpenOffice(ODT)는 절대 못따라오는 기능인 것이다. 즉, PDF 는 HWP 나 DOC, ODT 와 비교하기가 애매한 대상인 것이고, 각자의 장점에 맞추어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Adobe 는 PDF 초기부터 WebForm 이라던지, Multimedia 를 PDF 에 넣으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는데, 분명 어떤경우에는 매우 편리하고 성공적인 사례들도 있었으나, 아주 적합한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PDF 는 PS에 비해서는 여러걸음 대중에게 다가선 기술이지만, 역시 그 한계를 전문성 속에서 명확히 인식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PDF 는 앞으로 더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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