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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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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9월 15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기 들릴 지음, 소민영 옮김, 굿모닝 버마: 왜 버마는 미얀마가 되었을까?(파주: 서해문집, 2010) |
| 2012년 9월 12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에른스트 블로흐 지음, 박설호 옮김,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파주: 열린책들, 2011) 3.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백승영 옮김,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니체전집 15, 서울: 책세상, 2005. 초판: 2002) |
| 2012년 8월 23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원제: 佐々木中, 『切りとれ、あの祈る手を(Schneid die Gebetshand)—〈本〉と〈革命〉をめぐる五つの夜話』(東京: 河出書房新社, 2010) |
| 2012년 8월 21일 수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원제: Erich Neumann, Ursprungsgeschichte des Bewusstseins(Ostfildern: Patmos Verlag, 2004), 1949년. |
| 2012년 8월 18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얘기를 나누다 서양의학의 근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걸 깨닫고 빌렸다. 살림지식총서는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를 다루지만, 너무 작은 분량에 넣어서 그런지 읽고 나면 생각보다 얻는 지식이 적은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책세상 문고와 비교할 수도 있겠다. 2. 재컬린 더핀 지음, 신좌섭 옮김, 의학의 역사: 한권으로 읽는 서양의학의 역사(서울: (주)사이언스북스, 2006) 원제: Jacalyn Duffin, History of Medicine: A Scandalously Short Introduction 3. 파울 U. 운슐트 지음, 홍세영 옮김, 의학이란 무엇인가: 동서양 치유의 역사 원제: Paul U. Unschuld, Was ist Medizin?: Westliche und östliche Wege der Heilkunst 4. 세상의 모든 철학 |
| 2012년 7월 28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콘래드 바스키 지음, 조태훈 옮김,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 Land of LISP』(서울: 한빛미디어㈜, 2011)원제: Conrad Barski, Land of Lisp: Learn to Program in Lisp, One Game at a Time!(San Francisco: No Starch Press, 2010)지난 번에 빌렸을 때 다 못 봐서 또 빌렸음. 이번엔 다 읽을 수 있을까? 돈 있으면 집에 사놓고 볼텐데... 2. 오기하라 타케시 지음, 신상재 옮김, 『Objective-C: 맥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서울: 한빛미디어㈜, 2009)원제: 荻原剛志, 『詳解 Objective-C 2.0』(東京: ソフトバンク クリエイティブ, 2008)Objective-C에 대해 개략적인 것은 알지만 자세한 개념은 잘 모르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거 같아 빌렸다. 또 미국 자료들은 인터넷으로 쉽게 접하지만 일본 자료는 별로 못 봐서 궁금하기도 하다. 2011년에 3판이 나온 걸 보면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책인 듯. 3. 바트 어만 지음, 민경식 옮김, 『성경 왜곡의 역사: 누가, 왜 성경을 왜곡했는가』(서울: 청림, 2006)원제: Bart D. Ehrman, 『Misquoting Jesus: The Story Behind Who Changed the Bible and Why』(New York: HarperSanFrancisco(HarperOne, HarperCollins), 2005)『예수 평전』을 본 김에 관련있을 법한 책을 하나 빌렸다. 사실 '예수 프로젝트'의 책들을 보고 싶었는데, 번역이 되어있지 않은 거 같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지 저자의 후속작 『예수 왜곡의 역사』(Jesus, Interrupted, 2009)을 비롯해 『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The Lost Christianities: The Battles for Scripture and the Faiths We Never Knew, 2003), 『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Truth and Fiction in The Da Vinci Code: A Historian Reveals What We Really Know about Jesus, Mary Magdalene, and Constantine, 2006)도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작의 제목이 『Did Jesus Exist?』(2012)다. 한국에서 번역될 수 있을까? 4. 고야스 노부쿠니 지음, 이승연 옮김, 『귀신론』(서울: 역사비평사, 2006)원제: 子安宣邦, 『(新版)鬼神論—神と祭祀のディスクール』(東京: 白澤社, 2002)1992년에 나온 『鬼神論—儒家知識人のディスクール』의 개정판.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 추가한 내용들이 있는 모양이다: http://ishibashi.hippy.jp/shohyo/hyodo.htm 일본은 90년대 초에 프랑스어 'discours'가 외래어로 자리잡았구나. 5. 임태홍 지음, 『일본 사상을 만나다: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 15인의 생애와 사상』(서울: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0) |
| 2012년 7월 8일 일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유향민 지음,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분을 위한) 일본어 문법 야무지게 끝내기』(서울: (주)진명출판사, 2008) |
| 2012년 7월 7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생물과 무생물 사이』(서울: 은행나무, 2008)원제: 福岡伸一, 『生物と無生物のあいだ』(講談社現代新書, 講談社, 2007)라이얼 왓슨의 『영혼의 블랙홀』을 본 뒤로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책 자체는 쓰레기 뉴에이지 서적이다.) 비슷한 시기에 생물의 계통적 분류의 모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아무튼 관련 주제가 나오면 주의깊게 본다. 2. 조철수 지음, 『예수 평전: 진리라고 불리던 사악한 사제가 예수였을까?』(파주: 김영사, 2010)조철수의 주저(主著)인 거 같아서 골라봤다.3. 유은혜 지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집구하기부터 집짓기, 집고치기, 오래오래 살기까지』(서울: 동아일보사, 2012)언젠가부터 단독주택에 사는 게 소원이 되어서, 관련 책이 있으면 눈이 간다.이 책 자체가 그리 영양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동아일보사의 잡지에 연재되었더 것인 듯? |
| 2012년 7월 1일 일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지음, 박용우 옮김,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파주: 김영사, 2008)원제: YOU: On A Diet역자가 서문에서 3년이 지난 다이어트 책은 보지 말라고 호통을 쳤는데, 2006년 10월에 나온 책을 2008년 2월에 번역 출간했으니 적어도 2010년쯤에는 절판시켰어야 되는 거 아닌가? 지금도 여전히 개정도 없이 대형서점에 진열되어 있다. |
| 2012년 6월 21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케이시 리아스, 벤 프라이 지음, 황주선 옮김, 손에 잡히는 프로세싱(서울: 인사이트, 2011)원제: Getting Started with Processing프로세싱(Processing)에 대해 개괄할 수 있는 책을 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몇 번 했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빌려왔다. 2. 최점현 지음, 대한민국 태권도 오천년사(서울: 상아기획, 2008)김용옥의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와 전통무술의 부흥 이후 태권도의 연원을 속이는 사람은 더이상 없을 줄 알았는데, 이후 조금 더 정교해진 모습으로 반격을 시도하곤 한다.3. 최광범, 최광수, 최광화 지음, (최강의 나를 만드는) 실전 격투기(서울: 삼호미디어, 2009)이상하게 나이를 먹으니까 오히려 실전(?) 격투술(?)에 관심이 더 가고, 뭔가 홀연히(?) 깨닫게 되는 것도 있는 거 같다. 이것도 눈에 띄어서 빌렸다. |
| 2012년 6월 15일 금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환관 지음, 김원중 옮김, 염철론: 열린 토론문화의 진수가 담긴 경제논쟁서(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동양 고전, 서울: (주)현암사, 2007)1998년 신원문화사, 2002년 소명출판에서도 출판되었던 책 같다. |
| 2012년 5월 31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콘래드 바스키 지음, 조태훈 옮김,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 Land of LISP』(서울: 한빛미디어㈜, 2011)원제: Conrad Barski, Land of Lisp: Learn to Program in Lisp, One Game at a Time!(San Francisco: No Starch Press, 2010)처음 시작은 Casting SPELs in Lisp라는 웹 강좌였음: http://lisperati.com/casting.html |
| 2012년 5월 30일 수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1. 박해천 지음, 『콘크리트 유토피아』(서울: 자음과모음, 2011)5.12 석기파 폭력사건 이후 소식을 들으러 진중권 트위터에 자주 가는데, 소개가 올라와서 찾아봤다:https://twitter.com/#!/unheim/status/205590007929520128 얼핏 본 감상으로는 아파트와 인간에 대한 고찰을 했다는 점에서 귀한 내용인 거 같고, 미술 전공자 특유의 현학적 표현들이 눈에 거슬린다.(충고하자면 서양미술 전공자들과 말싸움해서 이길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산업 디자인도 그렇고.) 이런 식의 서술은 자신의 한계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마포 아파트와 이상무 선생이 프로이트와 빠리의 모더니티로 흘러가버린다. 진중권이 자신이 발굴한 강사라고 소개했지만, 홍익대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진중권이 발치에서나 바라볼 수 있었던 게 영광 아니었을까. 2. 문연주 지음, 『일본 편집자의 탄생: 직업 형성의 역사와 구조』(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11)일본 책 번역인 줄 알았는데, 저자의 박사 논문이다. 한국 사람이 일본의 문화를 연구한다는 것은 있는 자료만 잘 읽어도 된다는 점에서 쉬운 일이라고 본다. |
| 2012년 5월 10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이 글을 보고 찾아봤음: http://www.ddanzi.com/blog/archives/86136 |
| 2012년 5월 3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수메르에 대한 한국 사람의 연구라 반갑지만, 책에 실린 이야기는 영역본을 중역한 것. 1996년에 나온 『수메르 신화 1: 인류의 역사 시대를 시작한 수메르 사람들의 이야기』의 개정판. 2. 한호림 지음,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2: 현대의 최첨단 문명과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서울: ㈜웅진씽크빅, 2010) 1, 2권이 함께 나온 책인데 도서관에서 2권만 구매했다;; 3. 한병철, 한병기 지음, 『시크릿 트레이닝』(서울: 파란미디어, 2011) |
| 2012년 4월 12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이근직 지음, 『신라왕릉연구』(서울: 학연문화사, 2012) 3. 이지 지음, 김혜경 옮김, 『속 분서』(한길그레이트북스 89, 파주: ㈜한길사, 2007) 검색어가 ‘이탁오’가 아니라 ‘이지’여서 그동안 찾지 못했다. ‘이지’라고 한 건 중공 학계의 영향을 받은 거 같다. 그래도 최소한 검색어에는 ‘이탁오’를 넣어줘야 한국 사람들이 찾아볼 거 아닌가. 4. 강은경, 김인호, 이혜옥, 윤훈표, 박진훈, 하일식, 박경안 지음,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서울: 혜안, 2007) 우리나라 책들은 검색어에 저자 이름도 안 올리고, 또 책 목차에도 누가 그 부분을 썼는지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 2012년 2월 28일 화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우리 몸은) 석기시대: 진화의학이 밝히는 질병의 이유들』 3.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지음, 『고통』 4. 『그날, 나가사키에 무슨 일이 있었나』(원제: 長崎の鐘) 후쿠시마 이후로 원자력 관련 책들을 꾸준하게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복으로 출판을 중지한 김영식의 번역본: http://blog.naver.com/goldagebook/110111641699 5.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
| 2012년 2월 23일 목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과 달리 한국어로 번역된 몇 안 되는 게슈탈트 심리학 관련 서적 중 하나. 2. 크리스토퍼 레인 지음, 이문희 옮김, 『만들어진 우울증: 수줍음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서울: 한겨레출판㈜, 2009)(원제: Shyness: How Normal Behavior Became a Sickness) 주위에 은근히 우울증이나 기타 널리 알려진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다. 신기하게도 요즘엔 빈부귀천을 안 가리고 생기는 거 같다. 3. 정영태 지음, 『파벌: 민주노동당 정파 갈등의 기원과 종말』(서울: 이매진, 2011) NL과 PD의 갈등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책이 나온 적은 없었던 거 같다. 4. 이명수 지음, 『담사동: 소통과 평등을 사유한 사상가』(서울: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0) 시중에 나와 있는 담사동에 관한 책은 이거 하나인 듯. 5. 봉영아 지음, 『(일본어 강사와 함께 하는) 일본어 문법의 벽을 뚫어라!: 지금부터 하루에 30분씩 한달이면 일본어 정상도약을 꿈꾼다!』(서울: 예가, 2003) |
| 2012년 2월 11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칼 하인츠 프리저 지음, 진중근 옮김, 『전격전의 전설』(서울: ㈜일조각, 2007)(원제: Karl-Heinz Frieser, Blitzkrieg-Legende: Der Westfeldzug 1940) 3. 서승철, 고가 사토시 지음, 『(독학을 위한) 일본어 첫걸음의 모든것』(서울: 동양문고, 2007. 초판: 2006) |
| 2012년 1월 25일 수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 2012년 1월 21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 2012년 1월 10일 화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번역자들이 다 한의사… 2. 이수혁 지음, 『북한은 현실이다: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말하는 통일외교 전략』(KI신서 3580, 파주: 21세기북스 (㈜북이십일), 2011) 김정일 사망 후에 북한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 골라봤다. 3. 심승구, 조성균, 노동호 지음, 『무술, 중국을 보는 또 하나의 窓: 중국무술현지조사보고서』(서울: 국립민속박물관, 2005) |
| 2011년 1월 3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서정록 옮김, 『어둠의 왼손』(서울: ㈜시공사, 2009. 초판: 1995) 3. 김두식 지음, 『한글 글꼴의 역사: 15세기-19세기 활자본 및 목판본을 중심으로』(서울: 시간의물레, 2008) |
|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 2011년 12월 26일 월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 뚜르게네프 — 「쌍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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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
2. 투르게네프 지음, 김학수 옮김, 『투르게네프 산문시』(개정 증보판, 세계시인선 43, 서울: ㈜민음사, 2007. 초판: 1975) 3. 사카이 다츠오 지음, 윤혜림 옮김, 윤호 감수, 『(내 몸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서울: 전나무숲, 2010. 초판: 2009)(원제: 坂井建雄, 図解入門 よくわかる解剖学の基本としくみ, 東京: 秀和システム, 2006) 4. 로버트 에틴거 지음, 문은실 옮김, 이인식 해제, 『냉동 인간』(파주: 김영사, 2011)(원제: Robert C. W. Ettinger, The Prospect of Immortality, 1964) 60년대 책인데, 포장은 마치 엊그제 나온 신간 과학서적 같다. 앞에 이인식이 쓴 해제가 있지만, 단순한 소개이지. 5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전혀 길잡이가 못 되고 있다. 5. 고도흥 지음, 『언어기관의 해부와 생리』(개정판, 서울: 소화, 2007. 초판: 2004) |
| 『자유의 적들』(2011) |
- 한국 유일의(또 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보수(?) 논객(?), 군대 갔다온 사람들의 친구, 전원책 책이 나왔는데 안 볼 수가 있나요. 제가 경제 사정이 안 좋아 도서관에서 빌렸지만 어짜피 변호사인 저자도 (팟캐스트 하는 사람들처럼) 책 장사 하려고 쓴 건 아닐겁니다. - 저자가 자기의 생각을 토막토막 꼼꼼하게 정리하고, 또 그걸 위해 독서를 했다(고 믿는다. 무슨 책을 읽었는지, 간접 인용인지 직접 인용인지 밝히진 않지만)는 것이 칭찬받을만 하다고 본다. 좌파니 보수니를 떠나서 자기 생각을 이렇게 광범하게 정리한 사람이 별로 없었던 거 같다. - 나는 또한 이 책에 실린 글이 아주 솔직하다고 본다.(유명한 사람들 이름을 아무런 평가 없이 불러제끼지만, 그정도 잘난체는 충분히 받아들일만하다. 위인들이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다) 그렇지 않고서는 모순되는 이야기들을 그리 오래 할 수 없었을 거다. - 보수주의자(정의가 어렵지만 일단 이런 의미로 쓰자)에게 현실은 모순적이다. 이 모순적이란 건 좌파가 현실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화두로 삼는 것과는 다르다. 보수주의자는 있는 그대로의 모순적인 현실을 모순적인 각각의 현실로 받아들인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국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국가의 헌법은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저자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그래서 글 단락들이 서로 논리를 이루지 않아 설득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 보수주의자는 모순을 그저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배후를 캐는 좌파 내지는 지식인들을 배척한다. 보수주의자들은 좌파를 현실을 모르는 ‘몽상가’로 여기고, 혐오한다. - 그럼 보수주의자들은 무엇을 따르는가? 대세와 현실론을 따르며, 권력과 힘을 따른다. 원리를 창조하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과 위인들의 권위를 따른다.(이 책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 - 전원책이 다른 보수주의자들과 다른 점은, 국가를 최고 가치로 삼는 국가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재외국민들은 국가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으므로 참정권을 줄 필요가 없다는 식. 그가 군필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것도 이런 생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점에서 매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다른 보수주의자들과 구분된다. 그러나 내국인에 대한 관점은 같다. 복지를 저주하고 불평등을 옹호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폈기 때문에 좌파로 분류된다. 히틀러 조차 좌파로 분류된다.(히틀러를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좀 있던데 관련이 있는 듯) 그래서 라디오방송에서 한미FTA에 대해 자신의 견해는 없고 절차상의 문제와 중우정치를 걱정하는 희한한 관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 국가라는 기준이 있는 그는 다수결도 무시한다. 국가주의는 달콤하지만 독이 있다. - 이런 종류의 책은, ‘와 국가, 사회, 철학, 역사 없는 분야가 없네, 전원책 짱’ -> ‘전원책은 보수주의자고 좌빨은 무덤으로 가라네’ -> ‘와 나도 보수주의자. 보수주의 만세, 원책이형이 이렇게 말했어’ 식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인터넷 보면 이미 몇명 있는 거 같다… 좌빨 역시 방대한 분량의 책을 보고 권위에 놀라 되는 경우가 있는 거 같다) 전원책이 근성가이라면 이 책의 약점을 보완해서 비슷한 책 한권 더 쓸 거다. - 계속 보려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서 덮습니다. 대중에게 내놓는 책은 종교 경전이 아닌 다음에는 일관된 주제로 친절하게 끌어가는 게 예의인 거 같습니다. 너무 광범위하게 사상적 기반을 건드리다 보니 저도 읽기 질리고 또 내용의 품질 관리도 안 된 거 같네요. 전원책이 변호사고 하니까 헌법을 화두로 책을 쓰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생각해보니까 전원책의 책이라도 읽으려는 생각을 스스로 하는 자칭 보수가 있다면 그 사람은 훌륭한 것일테죠. 아무튼 이 책에 대한 평을 보면 사람을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순수하지만 자기 스스로 공부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