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ono!(일본의 3인조 여성 그룹입니다)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땐 주로 스즈키 아이리가 눈에 띄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쓰쿠나카 모모코에 관심이 가고, 요즘은 주로 나쓰야키 미야비에 눈이 갑니다. (일본어 ‘
つ’를 보통 ‘츠’로 읽는데,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쓰’로 적는다)
왜 그렇게 됐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물론 한 사람 질리니까 다음 사람 보게 되는 거 같기도 한데, 구성원들의 캐릭터(TV에서 개그하는 놈들이 이런 말 자꾸 써서 좀 싫긴 한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스즈키 아이리는 나머지 두 사람보다 나이도 어리고 후배인 셈이라서 처음엔 귀엽고, 철이 덜 들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어필했는데, 시간이 흐르고보니 결국 모자랄 거 없는 밴드 구성원의 한사람인 것이 드러났고. (말하는 거 보면 아이돌치고 매우 똑똑한 쪽임. 예는 나중에 대학도 좋은 데 갈 거 같은 느낌.)
그에 비해, 제가 전문적인 오덕이 아니라서 그 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쓰쿠나카 모모코와 나쓰야키 미야비는 확립된 개성이 있습니다. 모모코는 적극적, 미야비는 수동적인 이미지. 그러니까 처음엔 적극적인 모모코를 보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질려서 수동적인 미야비를 보게 된... 것이 아닐까... 신년부터 이런 뻘글이나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