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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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omme sans talent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과의사
내과의사를 할 껄 그랬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신경성일 수도 있고... 계속 보다가 또 이상한 데 있으면 병원 오세요.'

내 성격에 딱 맞는 직업이었을 게다.
no style
부족함

부족한 인간성과 할 줄 아는 거 없음에 경탄을 금하지 못 하겠다.

후식(猴食)


쥐나 원숭이처럼 먹는 자는 성격이 비루하고 몹시 인색하며 간계를 잘 부린다고 한다...

요즘 아이돌을 봐도...
요즘 아이돌을 봐도... 누가 누군지 전혀 기억도 안 되고 관심도 안 간다.
오히려 화장 떡칠한 못생긴 애들로 보인다;;;

오늘은 큰맘먹고 원더걸스 이름을 외워보려고 했는데,
이름은 커녕 얼굴도 기억 안 된다.

나이 먹으면서 뇌구조가 바뀐 듯.

p.s 어쩌면 TV 쇼프로를 안 봐서 그런지도.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 쇼프로는 송승환이 진행하던 젊음의 행진과 이문세가 진행하던 영11이다;;;;
임성훈(거북이) (1970~2008)

남 얘기가 아니라고들 하더군요.

잘 마시고 잘 먹고 멋진 옷을 입는 것

내 생각에 조선인들은 무신론자라고 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과연 조선인들이 종교적 혹은 초자연적인 진리로 이루어진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조선의 외교인들이 가진 신조를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잘 마시고 잘 먹고 멋진 옷을 입는 것, 많은 부를 모으는 것, 감각적인 쾌락을 마음껏 즐기는 것, 크건 작건 고위직을 얻는 것, 좋은 행실 때문이 아니라 양반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 결국에 가서 자기 일족을 퍼뜨리고 조상들과 자신을 추념하는 제사를 받기 위해서 아들을 두는 것.

— 프티니콜라(Michel-Alexandre Petitnicolas, 1828~1866) (조현범, 「19세기 중엽 프랑스 선교사들의 조선 인식과 문명관」(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2), 132쪽. 방원일의 글을 재인용.)
파시즘

파시스트들은 사회주의, 여성주의, 자본주의 그리고 다른 '이즘'들이 민족 위에 어떤 다른 규준(계급, 성, 경제적 이해관계 등)을 설정한다는 이유로 그것들을 비난한다. 이것은 바로 파시즘이 그렇게 자주 부정적 이데올로기 — '이것도 반대, 저것도 반대' — 로 묘사되는 이유이다.

… 파시즘은 보수주의에게는 신성한 것인 재산이나 가족 어느 것도 절대적으로 옹호하지 않는다.

… 파시스트들은 자본 '그 자체'는 공격하지 않으면서 대자본의 '이기심'(민족내에서의 조화를 희생시키면서도 이윤을 추구하는)이 노동자를 기만하고 사회주의에 귀의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 주장한다. … 기업은 규제에 의해 좌우된다.

… 파시스트들은 대중정당 상층부의 새로운 엘리트에게 권력을 부여하려하며, 그에따라 엘리트는 민족의 화신이자 민족적 정체성의 참된 원천이 된다. 정당은 정치적 대표성에 대한 독점을 추구하며 보수주의가 의존하고 있는 행정적, 군사적 그리고 교회의 위계질서를 침식하려 한다.

… 파시스트들은 인민을 경제적 또는 사회적계급으로 보지 않는다. — 예를들면 그들은 쁘티부르주아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민'이라는 술어는 어떤 집단 — 불만스러운 노동자에서 부유한 자본가까지 — 의 반기성체제적 정서를 표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파시스트의 지지자들이 자기자신을 '현존의 좌파와 우파 정당 모두로부터 무시당한 사람'으로 본다는 것이다(그들이 실제로 무시되었는지는 또다른 문제이다).

… 파시스트들이 보기에 인민은 투표함을 통해서 지도자를 선택할 능력이 없다. 선거는 단순히 이류의 대중이 이류의 대표자를 선택하는 방식일 뿐이다.

… 파시즘이 좌파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그것의 특징적인 급진주의와 반동의 결합은 기존체제에 대한 좌파의 적대감과 좌파는 인민을 배신했다는 느낌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 파시즘은 전간기 유럽과 그 시대의 사회적 갈등이라는 특정한 맥락 — 1차 세계대전과 지식인들의 논의라는 유산(특히 인간 사회와 국가들 간의 관계를 자연법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제3의 길'을 찾는 것으로 설명하려는 경향) — 의 흔적을 깊숙하게 간직하고 있다.

— Kevin Passmore, 강유원 옮김, 『파시즘』(Fascism: A Very Short Introduction) (Oxford Univ. Press, 2002), 제2장 「'A이면서 A가 아닌 것': 파시즘이란 무엇인가?」(‘A and not A’: what is fascism?) 중에서.

* 'Very Short Introduction'이 시리즈 이름이구나.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만 할 듯.
웨델 해표

웨델해표(Weddell Seal)

* WIND0912 블로그에서 불펌;;; (댓글을 쓸 수가 없었음;;)
* 남극 탐험을 했던 James Weddell(1787~1834)의 이름을 딴 모양.
내 머리 속의 자동차 개념도


내 머리 속의 분류와 정확히 일치하는데? 스캔이라도 당한 기분.

Shallow Grave(1994)의 대사가 생각난다. How should I know? I'm just a girl.
개발자 증명서


작자미상, 여기서 불펌.


내가 살이 찌기 시작하는 시점이 우연히도 개발일을 시작할 때와 겹친다.
직업
직업: 네티즌

7011번 버스 안








You will work long hours and consume trans fats until you are shaped like this.

Dilbert 중에서


어른들이 바라는 것
내가 정신연령이 어리다 보니 가끔씩 만나는 사람들 정신연령도 어리다.
하다못해 작년에 잠깐 일했던 사무실 실장도 정신연령이 어리다. 유유상종이다.

그래도 나이먹다보니 어른들 머리속이 조금씩 이해가 되곤 한다.
육체 연령도 어린 친구들에게 어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면,

'삼춘이 어떻게 알아?'하고 되묻는다. 어린 애들이 되려 똑똑하다.
나의 정체까지 꿰뚫어 본다.

그런 애들이 정상적인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것은 생명의 신비.

---

어른이나 사장들이 원하는 인간상도 대충 알거 같다. 그들은 24/7 미친듯이 충성할 사람들을 원한다.

그들은 또한 다른 고용주에 24/7 충성한다. 그 고용주 목록에 사회나 공익, 국민은 빠져 있다.

나는 정해진 순간에 순수한 판단과 순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원한다.

가장 이기적인 것이 가장 공익적일지도.

---

어른들의 상식을 강요하는 나, 보수화에 앞장서는 걸지도.

순간에 순수한 행동을 바라는 나, 엘리트주의에 빠진 파시스트일지도.
OMG, 내가 출세 못한 이유가 있었어!
장례를 치르고 상경한 지관들이 태종에게 경과를 보고하자, 태종은 그 자리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때 눈치 없는 지관이 ‘군왕이 나올 정도’로 좋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태종은 회안대군의 자손이 군왕이 되는 것을 염려해 곧바로 사람을 보내 회안대군 무덤 뒤 맥을 자르게 했다. 그렇게 하면 방간 후손의 번창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두규, 「회안대군 무덤 뒤가 훼손된 까닭」
(주간동아, 제498호, 2005년 8월 16일 발행, 93쪽)
나 20071217
이형록, 미군, 서울 창경원, 1958
이형록, 미군, 창경원, 1957(1958?)




p.s 이형록 같은 작가를 이제서야 알게 된게 창피하다.
나 20071221
나 진짜 내맘대로다.

내가 싫은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어떤 때는 안한다. (목에 칼이 들어가면 이미 죽는다. 은유적인 표현이다)

사회적 억압에 민감했던 것도 내가 그런걸 못견뎌하기 때문이었던거 같다.

근데 그렇게 살면 안된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기준

  1. (1) 또는 (2)가운데 1가지: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부주의
      1. 흔히 세부적인 면에서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2.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3.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4.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5.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6.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작업(학업 또는 숙제 같은)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7.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물건 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8.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9.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과잉행동
      1.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지락거린다.
      2.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3.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 또는 성인에서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4.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5.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6.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충동성
      1.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2.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3.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2.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3.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예: 학교[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4.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5.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클리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기준 by 최영 (최영 정신과 원장, 최영 학습진흥센터 원장)

굵게 표시한 것은 어쩐지 내 얘기 같은 거.
친구
어쩜 이렇게 이 나이 먹도록 친구 하나 없냐.
난 여지껏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본 적이 없다.

직관으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가 필요한 부분을 커버해왔고,
남들에게 강요하고 싶은 전제도 없고, 누구나 공유하는 전제가 있다고 믿지도 않고.

가끔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열망은 직관과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이 불가능하고.

급한 일은 상황논리에 기대에 일을 진행하게 되고.

이런 습성은 중심 없이 커져만 가는 두루뭉실한 정신세계를 형성하게 되고.
그래서 남이 던진 주어진 주제에 관해서 논평하게 되는 일이 많았고, 나의 입에선 새로움을 여는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뒤늦게 알게 된 예술에 더 마음이 끌렸던거 같고.

그래서 논리를 앞세우는 사람을 얄밉게 생각하였고,
그래서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고.

---

남은 시간은 논리까지 갖춘 사람이 되어보자.

나이먹으니까 구체적인 도구 없이 CPU 돌리면 허무한 느낌이 든다.
FUNKY MONKEY BABYS, 「ちっぽけな勇気」(2007)


일본에서 내 몰래카메라를 찍어가다니...
프로토콜과 예절
나는 컴퓨터 표준규격과 프로토콜에는 민감하지만,

인간사 예절은 사실 어떻게 하는건지도 잘 모른다.
'서로 대화를 하는 경우에, 이해성이 많고 유쾌해 보이는 사람이 아주 드문 이유중 하나는...'
서로 대화를 하는 경우에, 이해성이 많고 유쾌해 보이는 사람이 아주 드문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이 십중팔구까지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정확한 대답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말하고자 마음 먹고 있는 것에 생각을 이끌어가기 때문이다.특출라게 수단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또 특출라게 상냥한 사람일지라도 다만, 주의 깊은 듯한 표정을 보이는 것 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러한 사람의 눈 속, 마음 속에는 그저 멍하니 상대방의 이야기에귀를 기울이면서도 자기가 말하고자 생각하고 있는 것에 한 순간이라도 빨리 이야기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조바심이 엿보이는 것이다.대저 그러한 사람은, 자기자신을 기쁘게 하고자 조바심하는 일이 남을 기쁘게 하거나 남을 설득하거나 하는 데에는 하나의 졸렬한 방법이요, 잘 듣고 대답하는 것이 대화를 주고받는 경우의 훌륭한 태도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 라로슈푸코(François de La Rochefoucauld), 『잠언과 성찰(Réflexions ou Sentences et Maximes morales)』(1665) 중에서 (via)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글을 읽을때, 말을 할때 나는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나.

참고
-  Wikipedia: Réflexions ou sentences et maximes morales
Simspsons Avatar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simpsonsmovie.com/

심슨 캐릭터는 현실과 동일하게 만든다기보다 뭔가 규칙적인 변형이 필요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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