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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 몸 습관』(황윤권)

kabbala 2018.04.28 06:41
  • 지은이의 전작인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2013)과 『디스크 권하는 사회』(2015)의 개정 증보판쯤으로 보면 되겠다. 내용이 상당히 많이 추가되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저자의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앞의 책을 볼 필요 없이 이 『내 몸 습관』부터 보면 될 것이다.
  • 하지만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저자 개인의 고민이나 갈등 같은 것들이 사라지고 환자들에게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일률적으로 바뀌어서 책으로서의 재미가 사라진 점은 어쩐지 아쉽다. 이전작들은 이미 절판되었는데 하나 사둘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나에게 2000년 이후에 나온 문제작 50권 정도를 꼽으라면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을 꼭 넣을 거 같다.
  • 또하나 아쉬운 점은 이전 책 두권 분량에 추가된 내용까지 더하다 보니 책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고 가격도 2만9천원으로 싸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책의 내용을 읽어야 할 독자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서민(?)일텐데 내용을 줄이고 나누더라도 좀더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책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운동들이 상당히 추가되었다. 그런데 분량 때문인지 저자가 운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인지 설명히 상당히 요약적으로 되어 있어서 책만 보고 따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배우기 어렵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서 약간 걱정이 된다.
  • 이런 의학 자체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과 실험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돈이 적게 들어가는 자가 치료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그동안은 대체의학이라는 이상한 취급을 받았는데 의학적 효과가 있는것은 조금씩 정립해나가는 과정이 이러한 비판 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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