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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뜸들이다’는 영어로 ‘simmer (the rice)’라고 해야 의미전달이 명확한 거 같다.

simmering은 약한 불로 끓이는 것으로, 일대일로 대응하는 한국어를 찾기가 어렵다. 사전에는 끓이다, 삶다, 고다 등으로 옮겨져 있어서 정확한 의미 파악이 어렵다.

우리에겐 낯선 개념이지만 큰 그릇을 막대로 저어가면서 국(?)을 끓이는, 서양 요리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모습이 바로 simmering이다.

simmering은 약한 불로 삶는 것을 말하므로, 고는 것과도 의미가 통하지만 한국 요리에서는 더 높은 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고다로 옮기는 것은 혼동을 준다.

요리 후에 약한 불로 데워서 마무리 하는 것도 simmering이라고 하기 때문에, 밥 지을 때 뜸들이는 것을 simmering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는지 검색해 보니 한 분 계셨다. http://blog.naver.com/urlounge1409/22083228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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