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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Quatermass and the Pit(1958)

kabbala 2016.10.31 07:23
  • 1967년 리메이크 작품은 몇번 봤는데, 오리지널 작품을 진지하게 본 것은 처음인 거 같다.
  • 어렸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하던 2차대전 직후의 영국 분위기 같은게 좀 느껴진다.
  • 1950년대에 이정도 수준의 SF 작품을 공영 방송에서 만들었다는게 참 대단하다. BBC에 모든 분야를 골고루 커버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거 같다.
  • 1958년 12월 22일부터 다음해 1월 26일까지 월요일 저녁 8시에 6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일종의 연말 특집극 성격이었던 거 같다.
  •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카메라 워크가 한정적인 부분이나 배우들의 실수를 그냥 넘기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해가 간다. 오히려 칭송을 해야 할 거 같다. 연극에 가까운 부분들이 많은 것도 당연한 거 같다.
  • 지금 남아있는 건 당시 방영 장면을 35mm 필름으로 찍어둔(텔레레코딩 또는 키네스코핑) 것인데 보존 상태가 좋은 거 같다.
  •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 작품이 이후 SF에 미친 영향이 엄청난 거 같다. 하지만 많이 언급되지 않는다.
  • The Quatermass Experiment(1953), Quatermass II(1955)와의 연관성은 그냥 특집 SF에 Quatermass 박사(시리즈 첫 작품인 The Quatermass Experiment에는 ‘교수’로 불리운다.)라는 중심인물이 등장하는 정도. Quatermass 역은 모두 다르다. 몇년 차이 나지 않지만 방송 기술 발전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보면 194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 TV 기술의 발전은 지금 컴퓨터 기술 발전 속도를 능가하는 현란함이었던 거 같다.
  • Quatermass 시리즈를 보는 잔재미 중에 하나는 극중에 BBC 뉴스가 나온다는 점과 사건을 취재하러 오는 기자의 묘사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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