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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기갑창세기 모스피다(1983)

kabbala 2016.10.19 20:26
  • 인기를 얻지 못하고 조기종영했다. 당시 경쟁 작품이 파–망이어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는데, 방송했던 요일이 다르다.
  • 그보다는 연출에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싶다. 지구를 탈환하러 왔다가 패잔병이 된 화성 출신 주인공 스틱 버나드 중위가 집결지로 가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는 어찌보면 매우 감동적인 스토리인데, 그런 요소들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거 같다. 제2차 지구 탈환 작전이라는 대규모 우주 전쟁도 묘사가 부족하다.
  • 전작인 마크로스(1982)와 너무 비슷하게 만들려고 한 거 같다. 메카 디자인도 그렇고, 가수가 중요 등장인물로 나온다. 적도 겉으로는 로봇처럼 보이지만 덩치가 큰 우주인이 우주복을 입은 상태라는 점도 비슷하다.
  • 지구에 처음 온 스틱은 비는 알지만 번개는 몰랐다. 지구를 보면서 넓다고 했는데 화성도 지구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서 좁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적들이 HBT에 반응한다는 것을 지구에 살던 사람들도 모르고 있었다. 지구가 점령당한지 한 세대 이상이 지난 것으로 나오는데 지구의 사람들을 보면 생존하는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 이런식으로 뭔가 설정이 치밀하지 못한 점이 있다.
  • HBT는 GAS를 한 글자식 옮긴거…
  • 히사이시 조가 담당한 음악도 꽤 좋은 편이다.
  • 오토바이에서 변신하는 모스피다와 마크로스 발키리와 거의 동일하게 변신하는 전투기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보면서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이게 로보테크로 묶여있기도 했다.
  • 모스피다 디자인은 테크노폴리스21C(1982)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다. 갈포스(1986)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 마지막 장면은 죽은 약혼자의 선물을 버리고 새 우주인 여자친구를 바라보면서 날아가는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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