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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히든싱어 인순이 편을 보고

kabbala 2016.07.04 22:07

인터텟에서 우연히 tvN 히든싱어 시즌3 인순이편(2014)을 봤는데, 누가 인순이인지 맞출 수가 있었다.


(1) 첫번째 곡인 밤이면 밤마다(1983)는 어려서 듣던 인순이 특유의 목소리 떨림이 기억났다. 30년전 목청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는게 대단하다. 이상하게 이 바이브레이션을 모창하는 사람이 없었다.


게스트들도 분명히 나만큼 많이 들었을텐데 왜 못 맞췄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방송은 역시 짜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2) 두번째 곡인 거위의 꿈(2007)은 굉장히 음역이 넓은 노래였다. 그래서 모창하는 출연자들이 이 넓은 음역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다. 인순이 같은 음역과 기교를 가진 가수가 드문거 같다. 카니발은 그냥 각자 음역에 맞춰 만든 거 같다.


이 곡에 앞서 특별히 보컬트레이너 조홍경의 ‘해결했다’라는 커멘트를 배치했는데, 아마 해결을 못했던 거 같다. 다만 저음 고음 파트를 나눠서 넘길 수 있도록 배치한 거 같다.


(3) 세번째 곡인 친구여(2004)도 예전에 들을 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시 들으니까 이것도 음역이 매우 높다. 모창하는 사람들이 인순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음역이 높아서 그런지 이것도 모창을 하지 않는 거 같다.


(4) 마지막 곡 아버지(2009)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게스트와 관객들도 대부분 맞췄다.


내가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었던 건, 출연자들이 모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거 같다.


p.s 게스트 중에 전효성이 의외로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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