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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외제 일회용 라이터

kabbala 2016.03.03 22:03

언젠가부터 국산 일회용 라이터 보기가 힘들어서 한번 검색해봤더니, 놀랍게도 중공 시장 개방 후 한국 회사는 다 망하고 에이스산업사 딱 1개사만 남았다고 한다. 이마저도 매우 어렵게 운영하는 상황인 듯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불티나(삼지실업), 스파크(남성성냥산업) 모두 문을 닫았다. 참고로 성냥은 2011년 성광성냥공업사를 마지막으로 모두 사라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공산 전자식 라이터가 국산보다 더 비쌌다는 것이다. 에이스도 최근에야 전자식 제품을 내놓았다. 즉 20년 가까이 중공산보다 고급 제품도 없었다는 것. 심지어 메이커 이름도 한글이다. 하나로, 다스, 바로타 한국 이름 같지만 모두 중공 브랜드다.


거기다가 점입가경으로 프랑스 빅, 스페인 클리퍼 같은 유럽 제품들도 시장을 넓혀서, 현재 점유율 1위가 빅이라고 한다.


내 생각엔 성냥, 라이터는 국가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 군수 산업 아닌가 한다.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남아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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