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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만화와 SF 비평의 차이

kabbala 2016.02.09 12:14

만화에 등장하는 악당들의 세계정복 목적에 관한 표도기(전홍식)의 글을 읽었다. http://blog.naver.com/pyodogi/220286743854


그는 가면라이더, 자이언트 로보, 바벨 2세에 등장하는 악당들을 '아무 생각 없이' 세계정복을 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그런데 이 작품들은 세계정복 욕망과 전사(前事)가 구구절절하게 진행되서 의아하게 느껴진다.


아마 SF, 판타지를 주로 접하는 분들은 주제가 선명하다 못해 작가가 직접 적어주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90년대 이전 만화 작품들의 문학적인 내러티브를 해석하는데 낯설어하기 때문 아닐까 한다.


라노벨이 '라이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제를 작품 속에 녹여 넣지 않고, 주인공이 교탁 앞에서 선언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이 그렇게 선언했다고 해서 그걸 꼭 주제라고 규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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