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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요즘 많이 유통되는거 같아서 한번 먹어봤음.


우선 제품 이름을 잘 봐야 하는데 ‘Butter Chicken Curry’가 아니라 이것들을 위한 ‘Paste’임. 즉 이것만 가지고 오뚜기 카레처럼 그냥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최소 닭고기와 버터는 준비되어 있어야 함.


뒷면에 써있는 요리 방법에는 생닭고기를 그냥 처음부터 넣어서 하라고 되어있는데 한국 요리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일단 닭고기를 먼저 살짝 볶은 다음에 섞어서 끓였음.


일단 매우 짜기 때문에 분량 조절을 잘 해야 함. 음식점에서 일반적으로 보는 인도 카레보다 조금 더 묽게 만든다고 생각해야 할 거 같음.


그리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버터가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임. 왜냐면 짠 맛을 가려주기 때문에 버터를 안 쓰면 맛의 균형이 안 맞는 제품임.


처음에 버터가 없어서 올리브유로 닭고기를 볶았는데 짜서 먹기 힘들었음. 버터를 쓰지 않았다면 다른 그 비슷한 재료를 써서 짠맛을 상쇄시켜줘야 함.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경우가 있었음.(http://blog.naver.com/esther3712/30189515956)


반면 서양입맛이라서 그런지 별로 맵지는 않음.(카레가 맵지 않다니!) 뭔가 향신료를 더 넣고도 싶어지나 망할까봐 무서움.


또 설명서에는 뚜껑 덮어서 그냥 끓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꾸 눌어 붙어서 물을 좀 많이 넣은 다음에 중간중간에 저어 주면서 끓였음. 서양 애들은 냄비 재질이 다른가.


맛은… 그냥 보통? 이라고 해야 할 거 같음. 우리 입맛에 익숙한 오뚜기나 청정원쪽 제품과는 다른 맛이라서 색다름을 즐길 수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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