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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아크릴 물감

kabbala 2015.09.16 22:21

요즘 프라모델(;) 만들면서 아크릴 물감을 처음 접했는데, 미술 재료의 신세계를 알게 되었다.


아크릴 물감이라고 하면 굉장히 낯설지만, 쉽게 설명하면 그냥 벽 칠하는 페인트와 비슷한데, 미술에 적합하게 만든 고급진 페인트다. 20세기에 발전한 석유화학 공업의 여파로 탄생한 물감이다. 즉 매우 현대적이고 역사가 짧은 도료이다.


아크릴 물감은 현대미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잭슨 폴록, 리히텐슈타인 등이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으며, 리베라가 그린 남미의 벽화들도 아크릴 물감으로 그렸다.


반대로 전통적인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천대를 받기도 했다. 유화 물감과 물성이 매우 달랐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에서 아크릴 물감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쉽다. 유화나 수채화보다 다루기 쉽고 불투명해서 학교 교육에서 쓰기 적당한 재료였을텐데. 또 종이 이외의 재료에도 칠할 수 있어서 공예나 셀(;) 애니메이션 같은데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응용범위도 넓었을 텐데.


아크릴 물감과 비슷한 것으로는 과슈가 있다. 둘 다 여러 종류의 제품이 나오다보니 특성이 아주 유사한 경우도 있다. 아예 ‘아크릴 과슈’라는 분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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