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D+0
  • 뭐부터 할까 하다가 라이플 총구 구멍을 팠다. 둥근 조각칼이 있으면 편하련만 아트나이프와 사포로 하려니 매우 힘들었다. 보이지도 않는 부분 갈아내고 있으려니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내일 문방구 가서 조각도 살 거다.
  • 몇십년 만에 접착제 많이 칠한 다음 넘친 부분 갈아내는 기술을 시전하려다가 망했다. 접착제가 접착 부분 이외에도 막 묻어서 난리도 아니다. 다음엔 그냥 퍼티 바르는게 나을 거 같다. 내일 퍼티 주문할 거다.
  • 정크 부품으로 들어있는 캠퍼 어깨가 더 마음에 든다… 둘을 어떻게 섞을 수 없나…
  • 상체 늘리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허리 몇미리 늘일 수 있으면 거기서 만족해야 할 듯. 스커트가 없어서 이상해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 인터넷에 시험모델 재현한다면서 스커트 자작한 분이 계시던데 이해가 간다. G-System 제품 보면 작은 스커트를 붙여놓았던데 이게 답인거 같기도. 물론 설정에는 그런 스커트는 없다.
D+3
  • 허리 늘릴 부분만 대충 조립해서 방법좀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동체만 봐서는 비율이 머리에 안 떠오른다. 그래서 가조립을 먼저 해야 되는 거였냐? 여태까지 왜 가조립들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 가조립이라고 생각하고 만드니까 왠지 좀 허무하면서 칼질에 정밀도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무튼 일단 왼쪽 팔다리만 만들어 붙여봤는데, 어련히 잘 알아서 비율을 만든거 같기도 하고 허리 부분만 살짝 늘리면 될거 같기도 하고 다리도 조금 내려야 할 거 같고 처음이라서 그런지 판단이 어렵다. 늘리는 것도 실제로 프라판을 대서 세워놓기 전엔 확인이 잘 안 되는 거 같다.
  • 표면에 새겨진 작은 버니어들은 어떻게 처리해야될런지 모르겠다.
D+4
  • 주문한 타미야 광퍼티(정확한 상풍명은 광경화 퍼티)와 Mr.핀바이스가 도착했다. 사기 전에 가격이 비싸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건조 시간이 짧고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 냄새가 적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이 글이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우연히도 바로 며칠전에 30년 전(;)에 사둔 굳은 타미야 베이직 퍼티를 동생 이사짐에서 발견하기도 했다.
  • 설명서 보니까 굳는 시간이 직사광선에서 1분이다. 무진장 빠르네; 이거 불끄고 작업해야 할 듯. 그리고 권장 사용처가 폭 2mm이하 틈새. 결국 폴리에스테르 퍼티도 사긴 해야 할 듯.
  • 핀바이스는 작업하다 보면 여러개를 쓰게 된다. 그래서 일단 Mr.핀바이스 같은 제품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다. 품질이 아주 좋은 제품 같지는 않지만 프라모델 조립에 적당하게 만들어놨을거라고 믿는다. 손잡이 부분이 고무인게 일반 제품과 다르고, 길이가 약간 길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든다.
  • 줄(鑢)도 구입했어야 하는데 깜박했다. 배송비만 더 들겠네.
  • Mr.핀바이스로 웨폰 바인더 환기구(?) 구멍을 팠다. 프라판으로 새로 만들려고 하는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총구도 그렇고 구멍 파내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 내가 기술이 없는거겠지?
D+7
  • 아가미 모델링에 주문한 프라판이 왔다. 좀 정확하게 자르지 않은 거 같은 느낌이다. 좀만 더 예쁘고 정밀하게 만들어서 팔면 타미야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 하는 곳이 없는 거 같다.
  • 신경쓰며 조립하기 싫어서 그전부터 만들고 싶던 갸프랑을 조립했다. 사포를 양면테이프로 2mm 프라판에 붙여서 쓰니 편하다.
D+17
  • 설정화를 볼 때마다 어떤 프로포션으로 해야 할지 생각이 바뀐다. 어떤 때는 장갑이나 미식축구 장구를 걸친 사람처럼 생각해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모바일 워커처럼 땅딸하게 만들어야 할 거 같기도 하다. 주입식 교육만 받고 자라서 그런지 개조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겠다.
  • 일단 팔 길이가 너무 기니까 허리에 3mm 프라판 2개를 끼워봤다. 더 넣어야 할 지 빼야 할지 판단을 못하겠다. 키를 키우니까 떡대를 늘려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사타구니(?) 확실히 더 늘려서 폴리 부품을 가려야 할 거 같다.
  • 장갑을 강조한다면 머리 크기를 줄여야 하는 거 같다. 또 의외로 지온기체들의 동체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어깨를 크게 만들기 때문인 거 같다. 그러나 로봇이라면 동체가 크고 어깨가 작아야 하지 않을까?
  • 어메이징의 노란 부품들은 대체 뭔지 전혀 감이 안 잡힌다. 웨폰 바인더에 있는 커다란 노란 부품을 환풍구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자꾸 보니까 또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든다.
  • 노모켄 보고 구멍 뚫는 요령 하나를 터득했다. 작은 구멍을 낸 다음에 그 구멍들을 4mm 아트 나이프로 이어준다.
  • 하체는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상체 볼륨 키우기가 어려운 작업일 거 같다. 그리고 위아래를 맞춰줘야 하니까 상체 볼륨 작업부터 먼저해야 하는거네.
  • 캠퍼 상체의 매력은 무엇일까? 전면에서 봤을때는 일반적인 로봇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봤을때 앞으로 나온 전면 장갑. 그 장갑이 어떤 위압감을 줘야하지 않을까? 가리안 가슴이 좀 그런 느낌이었던 거 같기도. 또 안에 있는 조종사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줘야 할 듯. 아 그리고 앞이 뾰족한 이유 중 하나는 비행할 때 거기가 앞임.
D+18
  • 정체 불명의 노란 부품들 설정이 생각났음. 후속작 트라이에 나오는 버닝 부스트(이름 맞나?)의 초기 구현! 이거 생각하자고 6화나 봤다;(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음) 설정이 대충인게 웨폰 바인더의 노란 부품은 뭔가 막 분사되서 속도 증가시키는데도 쓸 수 있음 나옴. 그냥 색만 같은 건가.
  • 18화 후반부에 갑자기 작화 퀄리티가 급상승함. 이때 시청률 올랐다는 얘기도 있던데. 캠퍼 어메이징 보고 싶은 사람은 이 부분만 봐도 될듯.
  • 뭔가 클리어 파트로 해야 될까? 그리고 애니에서는 특히 어깨 부분 같은 경우 매우 깊게 함몰되어 있음. 이게 더 좋은 거 같음. 조금 파서 넣어야 겠다.
D+19
  • 상체좀 좌우로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늘려야 하는거지
  • 배는 밑으로 늘리고 싶다. 그럼 허리 약간만 늘려도 되고 자연스러울 듯.
  • 애니 보고 생각해보니까 이 기체는 검은색으로 칠하는게 느낌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파란색을 못만들어서 이런 생각하게 된건 절대 아니다. 그리폰이랑 비슷한 이미지인거 같다. 그리고 노란색과 흰색도 더 잘 어울릴 듯.
  • 부분도색이라도 하려고 보니까 개조가 걸린다. 그래서 사람들이 개조 끝내고 색 칠하는 거였구나…
  • 어깨 장갑을 먼저 조립하고 싶은데 내부 노란색 부품 색칠하기가 어려울거 같다. 어떻게 해야 되나.
  • 상체 크기 키우는 방법을 고민해 봤는데, 뒤 백팩과 목 부분을 살리기 위해선 에폭시 퍼티를 위에 발라서 볼륨을 키우는게 좋을 거 같다.
  • 총이 손에 잘 고정이 안 된다. 접착해야 되나?
  • 웨폰 바인더와 백팩 접속 구조가 리얼하지가 않다. 이건 그냥 넘어가자.
  • 잘 만들면 웨폰 바인더 하나 더 사서 다리에도 붙여야지.
D+21
  • 왼쪽 어깨에 폴리 퍼티를 1cm 정도 붙여봤는데 깎기가 너무 힘들다. 이걸 왜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쪽이랑은 어떻게 접합하지? 앞으로는 조형사(?)님들이 주신대로만 만들겠습니다 흑흑
  • 마음을 다잡고 그냥 한 6mm 정도 붙여보는 걸로 타협했다. 근데 위 아래 분리된걸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역시 동체를 자를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건가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