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종교

전염병은 신의 심판이 아님

kabbala 2015.06.18 17:01

피터 파햄의 면역학 3판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전염병은 신의 심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언제나 인간 곁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병이 퍼질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새, 돼지, 박쥐, 낙타, 고양이, 개 같은 다른 동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전염될수도 있고, SF 영화에 나오듯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다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바이러스는 우연의 산물이다.


전염 방식에 있어서도, HIV가 동성애자에게 감염된다는 편견이 널리 퍼져있지만, 이렇게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방식은 바이러스에게는 마치 기침처럼 아주 일반적인 전염 방식이다.


미국인들의 90% 이상(자료에 따라서는 95% 이상!)이 감염되어 있다는 EBV도 직접 접촉으로 전염된다. 당장에 증세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않는 것 뿐이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