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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포맷 RF 카메라 정리

kabbala 2015.05.03 06:00

중형 RF 카메라의 장점

  • 전통적인 SLR 방식의 중형 필름 카메라보다 작고 가볍다.
  • 전통적인 TLR 방식 카메라보다 작고 가볍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35mm 카메라처럼 다룰 수 있어서 쓰기 편하다.
  • RF가 정확하지 않다고 하지만 목측식 보다는 편하다.
  • 특히 야외에서 다루기 편리하다.
  • 중고 가격이 비교적 싼 편이다.

단점

  • SLR/TLR이 아니라서 정확한 프레임을 알기 어렵다.
  • RF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편하다.(내 첫 카메라는 RF 방식이었다)
  • 렌즈에 따라서는 핫슈에 장착하는 외장 뷰파인더를 써야한다. 내장 뷰파인더에 지시선을 여러개 사용하기도 한다.
  • ​SLR 제품에선 거의 표준이나 마찬가지인 6x6이나 6x4.5 판형의 제품이 적다. 반면 SLR 제품에는 드문 4.5x6 제품이 있다.
SLR 카메라의 경우 20세기초에 나온 제품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중형 RF 카메라의 경우는 1960년대 이후에 나온 제품이어야 현재도 쉽게 사용가능한 거 같다. 그래서 1960년대 제품부터 정리한다.

Linhof 220

  • 판형: 6×7(56×72mm)
  • 생산연도: 1966~
  • 렌즈: LINHOF-TECHNIKAR 1:3,5 f=95mm

2200대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가격은 당연히 비싼 편이었고 중고가도 1000 USD 내외였으나 역시 최근에는 가격이 떨어져서 상태에 따라 500 USD대에도 경매사이트에 올라온다.


흰색 모델만 있었는데, 1973년 220PL/RS 발매와 함께 검은색 모델도 추가되었다. 그래서 검은색 모델명을 220이 아닌 220PL로 잘못 표기한 경우도 있다. 중고 가격도 검은색이 조금 더 비싸다.


FUJICA G690/G690BL

  • 생산연도: 1968년 12월~/1969~
  • 렌즈 교환식

후지의 첫번째 RF 방식 중형 포맷 카메라.

G690BL은 검은색 모델이며, 렌즈 락이 추가되었다.

핀 스타일 스트랩 마운트.

http://camerapedia.wikia.com/wiki/Fujica_G690
http://www.dantestella.com/technical/g690bl.html

FUJICA GL690/GM670

  • 판형
    • 9x6(GL690)
    • 7x6(GM670)
  • 생산연도: 1974~
  • 렌즈 교환식. G690과 렌즈 호환.

GL690과 GM670은 내부 플레이트 크기만 다를 뿐 전체 크기와 무게는 같다.

내장 뷰파인더는 100mm, 150mm 렌즈용이고 50mm, 65mm, 180mm 렌즈는 뷰파인더가 따로 있다.


제품 사진 중에 간혹 보이는 렌즈 옆의 네모난 장치는 EBC Fujinon AE 100mm 𝑓/3.5 렌즈에 부착된 자동 노출 장치이다.

Linhof 220 RS/220 PL

  • 생산연도: 1973~
  • 렌즈: LINHOF-TECHNIKAR 1:3.5 f=95mm

FUJI GW690/GSW690

  • 판형: 9x6
  • 생산연도: 1978~/1980~
  • 렌즈
    • EBC FUJINON 1:3.5 f=90mm(GW690)
    • EBC FUJINON·SW 1:5.6 f=65mm(GSW690)

GL69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GW690부터 이후 후지 모델들은 모두 렌즈가 고정된 제품들만 나오게 된다.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기계식으로, 노출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단에 10단위로 올라가는 기계식 필름 카운터가 있는데, 쉽게 리셋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므로 중고 구매시 숫자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다.



PLAUBEL makina 67/W67

  • 판형
    • 7x6(67, W67)
    • 9x6(69W)
  • 생산연도: 1979~/1981~
  • 렌즈
    • 고정 80mm 𝑓/2.8(67)
    • 고정 55mm 𝑓/4.5(W67)
    • 고정 47mm 𝑓/5.6(69W)
http://sayyeah.net/study/links/history_of_camera/T5-Makin/makina-0.htm

한국에서는 많지 않지만 미국 등지에서는 Makina 67과 이후 나오는 업그레이드 버전 670은 거래가 활발한 저가 중고 제품으로 꼽힌다.


광각 버전인 W67은 생산량이 적어서 중고 매물도 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Makina 67은 렌즈가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지 제품과 달리 윗쪽에 X자형 힌지가 있다. 덕분에 가장 ‘컴팩트한’ 6x7 카메라로 꼽힌다. 이전 모델인 Makina I/II/III도 렌즈가 같은 방식으로 접힌다.



FUJICA GS645/GS645S/GS645W

  • 생산연도: 1983~
  • 렌즈
    • EBC FUJINON S 75mm 1:3.4(GS645)
    • EBC FUJINON W 60mm 1:4(GS645S)
    • EBC FUJINON W 45mm 1:5.6(GS645W)

후지의 첫번째 4.5x6 카메라.(RF 방식 6x4.5 카메라는 있었다.)


시장에서 꽤 성공을 거두었고, 중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표준 렌즈인 GS645는 렌즈가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방식으로 렌즈가 접히는 제품은 GF670 밖에 없다.

오래 사용한 경우 고장이 날 가능성이 있는 구조이므로 중고 구매시 주의를 해야 한다.


광각 버전인 GS645S는 안전 막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쪽에 ‘wide60’이라는 말이 각인되어 있다.

http://shu-ta24.cocolog-nifty.com/gezi_pentax_fan/2011/02/post-c223.html

초광각 모델인 GS645W에는 안전 막대가 없고 앞면에 ‘wide’라고 적혀있다.


노출계는 파인더 안 LED로 오버와 언더를 표시해준다. B(Bulb) 모드가 없고 생소한 T(Time) 모드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속 제품인 GA645 시리즈가 자동 카메라인데다가 겉모습이 플라스틱이라서 이전 제품인 GS645 시리즈를 더 좋은 제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GA645W의 렌즈가 𝑓/5.6 이라서 단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결과물에 실제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고 매물은 GS645S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GS645, GS645W 순이다.


https://chemicalcameras.wordpress.com/fuji-fujica-gs645-professional/

FUJI GW690II/GSW690II/GW670II

  • 생산연도: 1985~

GW690의 업데이트 모델로, 핫슈와 셔터 락이 추가되고 그립 부분이 GS645와 같은 체크무늬 플라스틱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PLAUBEL makina 670

  • 생산연도: 1985~

Makina 67의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 그립 부분이 가로 줄무늬로 바뀌었다.


전면 상단은 ‘makina 67’ 대신 ‘PLAUBEL’이, 하단은 ‘PLAUBEL’ 대신 ‘makina’가 각인되어 있다.

Mamiya 6

  • 생산연도: 1989~1995

6x6(Maimya 7은 7x6).

함께 발표한 렌즈는 50mm 𝑓/4, 75mm 𝑓/3.5, 150mm 𝑓/4.5. 이렇게 3개인데 평이 아주 좋다. 이중 특히 50mm 렌즈에 대한 찬사가 많다.


1940년부터 나온 제품은 ‘Mamiya Six’(マミヤシックス) 또는 ‘Mamiya-6’으로 표기하고, 이 제품은 ‘New Mamiya 6’로 표기하기도 한다.


http://www.mamiya.co.jp/home/camera/museum/janru/chu-renjifain.htm


FUJI GW690III/GSW690III/GW670III/GW680III/GSW680III

  • 생산연도: 1992~

GW690II 시리즈의 업데이트 모델로, GW690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다.


상단에 녹색 수평계가 추가되고, 전면 앞이 고무인 그립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기능상 바뀐것은 없으나 GW690/690II의 박스형 디자인에서 약간 둥근 디자인의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GW690/690II을 더 견고하게 생각하고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다.

http://veiling.catawiki.nl/kavels/1283281-fuji-gsw-690-iii-en-gw-690-ii-middenformaat-meetzoeker-camera-s

그러나 큰 차이는 없는듯 하고, 같은 조건이라면 오히려 나중에 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GW690 시리즈를 다시 정리해보면, 판형은 7x6, 8x6, 9x6으로 다양하나 카메라 본체의 크기는 같다. 9x6 제품이 가장 흔하고, 7x6, 8x6 제품 순으로 드물다.


렌즈는 판형과 무관하게 ​90mm(GW), 65mm(GSW) 두종류이며, 마지막 버전인 GSW690III까지도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Mamiya 6MF

  • 생산연도: 1993~

MF는 Multi Format의 약자로 Mamiya 6의 6x6 이외에 6x4.5도 지원한다.


그런데 4.5x6 처럼 나눠서 찍는 것이 아니라 6x6의 위 아래를 자른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찍기 위해선 어댑터를 따로 설치해야 하므로 실제로 6x4.5를 찍기 위한 목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며, Mamiya 6의 가장 마지막 버전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중고 가격이 Mamiya 6보다 약간 비싸다.


1956에 나온 Mamiya Six K II도 같은 방법으로 6x4.5를 지원했다.


Mamiya 7에서 사용되는 스팟 측광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35mm 제품들처럼 화려한 기능은 아니다.


렌즈 3개 세트로 판매되는 것보다 50mm 또는 75mm 렌즈 1개와 번들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FUJIFILM GA645/GA645W

  • 생산연도: 1995~/1996~
  • 렌즈
    • SUPER-EBC FUJINON 1:4 f=60mm(GA645)
    • SUPER-EBC FUJINON 1:4 f=45mm(GA645W)

완전 자동 카메라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리개, 초점 등을 조절하는 전자식 다이얼이 1개 붙어 있는데 사용이 불편하다. 즉 자동 카메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쓰기가 어렵다.


처음 나온 제품은 120 필름 기준으로 15장을 찍을 수 있는데, 이후 16장을 찍을 수 있는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이 나왔다. 외형으로는 구분이 안되고 장수를 봐야 확인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표시 가능 연도는 '94(1994년)에서 '25(2025년)까지이다…


GA645의 경우 고무로 된 렌즈 후드가 없는 중고 매물이 많다. 아마 쉽게 손상되는 재질이거나 케이스에 보관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그런거 같다. 후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미국이나 일본 또는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 아직 팔고 있는 경우가 있다.


중고 매물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가격도 싼 편이다.


Mamiya 7

  • 생산연도: 1995~

Mamiya 6은 6x6, Mamiya 7은 7x6. Mamiya 6은 평균 측광, Mamiya 7은 스팟 측광.


함께 발매된 렌즈는 43mm 𝑓/4.5, 50mm 𝑓/4.5, 65mm 𝑓/4, 80mm 𝑓/4, 150mm 𝑓/4.5, 210mm 𝑓/8로 6개로, Mamiya 6에 비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이 중 210mm는 활용도가 떨어지고 사용자도 많지 않아 보통 논외로 한다.


43mm, 50mm, 210mm 렌즈는 외장 뷰파인더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중고 제품 구매자 중에는 외장 뷰파인더를 사용하지 않는 Mamiya 6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전문적인 용도에 쓰기 위해선 당연히 신품인 Mamiya 7 II를 구입하는게 옳을 것이다.


FUJIFILM GA645i/GA645Wi

  • 생산연도: 1997~
  • 렌즈
    • SUPER-EBC FUJINON 1:4 f=60mm(GA645i)
    • SUPER-EBC FUJINON 1:4 f=45mm(GA645Wi)

GA64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면에 세로 셔터가 추가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세로 셔터는 GW690 시리즈에 있는 것과 같은 위치이다.


GA645 카메라 디자인 때문에 가로로 찍기 위해선 세로 셔터가 매우 편리하다. 특히 풍경을 많이 찍는 초광각 버전의 경우 매우 요긴할 것으로 추측된다.


후속 모델인 GA645Zi는 파인더를 중앙으로 옮겼기 때문에 이 세로 셔터를 다시 없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외장 플래시를 연결하기 위한 연결대가 일종의 세로그립 역할을 한다. 상품명은 Grip GA인데 한국에서는 별로 보지 못한 거 같다.


GA645i는 중고매물이 아주 많지는 않으나 어느정도 있는 편이며, 가격도 싼 편이다. GA645Wi는 매물이 적은 편이나 이 역시 가격이 비싸진 않다.


FUJIFILM GA645i/GA645Wi 15주년 한정판

  • 생산연도: 1998년
GS645 발매 1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금속 부분이 금색으로 되어 있다.


앞면에는 ‘6x4.5’ 대신 ‘Limited’라는 말이, 윗면에는 ‘645 series 15th Anniversary’라는 엠블럼이 있다.

http://s234.photobucket.com/user/allgoodfriend/media/China2/20130626b/20130626060.jpg.html

한정판이라 잘 보관해서 그런지 깨끗한 중고매물이 의외로 좀 있는 편이다. 가격은 당연히 일반제품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FUJIFILM GA645Zi

  • 판형: 4.5x6
  • 생산연도: 1998년~
  • 렌즈: SUPER EBC FUJINON ZOOM LENS 1:4.5-6.9 f=55-90mm

GA645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로 중형 카메라에서 보기 힘든 줌 렌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GA645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이전 모델들의 악세사리와 호환이 되지 않아 다른 모델로 봐도 무방하다. 뷰파인더, 액정창 위치가 다르며 전면 세로 셔터도 없다. 파인더가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세로셔터의 필요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설계한거 같다.


기계적으로는 이전 GA645 모델들보다 진보된 것이 분명하나 어두운 줌렌즈가 단점으로 꼽힌다.


중고매물이 많지는 않으나 못구할 정도는 아니다. 은색과 검은색 두가지 모델이 있다.



Mamiya 7 II

  • 판형: 7x6
  • 생산연도: 1999~


Zenza BRONICA RF645

  • 판형: 4.5x6
  • 생산연도: 2000~2005
  • 렌즈
    • BRONICA 1:4 f=65mm ZENZANON-RF — 번들 렌즈
    • BRONICA 1:4 f=45mm ZENZANON-RF — 외장 뷰파인더 사용
    • 135mm 𝑓/4.5 — 오류로 곧 100mm 렌즈로 대체되었다.
    • BRONICA 1:4.5 f=100mm ZENZANON-RF

회사 사정으로 생각보다 짧은 기간 생산되었다.


같은 회사의 SLR 방식 ETR 시리즈를 Bronica 645로 표시해놓은 경우도 있으니 검색시 유의.


FUJIFILM GF670/GF670W
Cosina Voigtländer Bessa III 667/667W

  • 생산연도: 2008~2014
  • 렌즈:
    • 고정 80mm 𝑓/3.5(GF670)
    • 고정 55mm/f.4.5(GF670W)

6x6과 7x6 판형을 선택해 찍을 수 있다. 스위치가 필름실 안에 있으므로 찍는 중간에 바꿀수는 없음.

표준렌즈 모델인 GF670에는 GS645와 같은 스타일의 접히는 렌즈가 있다. 크기를 줄이는데는 유용하나 필터나 후드를 장착한 채로 접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A(조리개 우선) 모드에서만 자동 노출 기능(AE)과 노출보정을 할수 있다. 다른 모드에서도 노출계는 이용할수 있지만 노출보정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노출계는 중심 가중 평균 측광 방식이다.


필름 감개에 레버가 없이 다이얼만 있다.


발매시기 정리

연도4.5x66x4.56x67x68x69x6
1970년대 중반


GM670
GL690
1970년대 후반


Makina 67


GW690
1980년대 초반GS645




1980년대 중반


GW670II
Makina 670


GW690II
1980년대 후반

Mamiya 6



1990년대 초반
Mamiya 6MF
GW670IIIGW680IIIGW690III
1990년대 중반

GA645



Mamiya 7


1990년대 후반GA645i
GA645Zi


Mamiya 7 II

2000년대 초반RF645




2000년대 중반





2000년대 후반

GF670


정리

  • 전문가라면? 마미야 7
  • 사진 전혀 모르는데 한번 찍어보고 싶다면? 자동 카메라 GA645
  • 사진 잘은 모르지만 돈은 충분하고 쉬크하게 보이고 싶다면? GF670
  • 돈없으면? 오래된 모델 중고 찾으면 됨. 나도 GW690III 정도 생각하고 찾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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