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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 되면 연고 없는 지역구로 이사가서 출마하는 정치인이 많은데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건지 그래도 윤리적으로 괜찮은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음.


최근 기억에 남는 걸로는 2010년 경기도 지사로 출마한 유시민. 잘 지내던 대구 시장 같은걸로 출마했더라면 당선여부와 무관하게 떳떳하고 미래가 있지 않았을까? 게다가 이 과정에서 기존 야당 후보와 급작스러운 단일화를 해서 물의도 좀 있었고.(애초에 고양시 덕양구에서 국회의원하다가 대구로 간 이유도 잘 모르겠다.) 반면 야당 정치인으로써 대구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한국 현실을 볼때 나름대로 의미 부여가 가능하지 않은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작은 화제가 되었던 변희재 같은 경우도 자기 집이 있는 강화도에서 출마했으면 역시 당선여부와 무관하게 떳떳하지 않았을까?(그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강화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걸 자랑했던 걸로 아는데, 이런 주장의 진정성이 의심될 수 밖에.) 또 지역에서 미래 정치인으로 클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을 가졌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왜 뜬금없는 지역구로 출마했는지 모르겠다.


이 두 경우는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즉 어짜피 당선이 어려우니 중심으로 가자는 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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