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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3」(2013)

kabbala 2014.12.27 01:35
  • 반지의 제왕부터 시작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서 그런지 팬서비스를 위한 장면이 꽤 많아 보인다. 반대로 얘기하면 반지의 제왕부터 팬 아닌 사람은 봐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
  • 소설 설정에 따르면 78년전 과거 프리퀼인데 배우들이 반지의 제왕 때보다 더 늙어서 안습.
  • 앞으로 3D는 HFR만 볼 거다. 어짜피 비싸게 보는데 시각적으로 조금이라도 좋아야지.
  • 색감은 별로 안좋아 보임. 그러나 금(金)과 보석이 주요 소재였기 때문에 이런 비현실적인 색감을 선택을 한 것일 수도.
  • 반지의 제왕도 그렇고 오크들이 악역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명을 막 죽여도 되는건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원작이 2차대전 이전에 쓰여진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그러니까 공산국가를 악역으로 상정하고 만들었다는 식의 해설은 틀린 거. 쏘련을 모델로 한걸수도 있지만 오크를 보고 러시아를 떠올리긴 좀 어려운거 같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무차별 살생하는 작품이 다시 나오긴 힘들거다.
  • 헐리우드가 너무 홍콩 액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아쉽다. 목 잘리는 장면은 자주 보여주는데 다른 부위는 상처가 안 나는 것도 이상함. 그리고 무기 제작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거 같으면서도 전투 기술은 너무 원시적이다. 전투에 대한 설정이 허술하게 느껴짐.
  • 감독판을 기대한다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은데, 나도 그렇다. 영화가 뭔가 짤린게 많은 느낌.
  • 이전 작품들보다 홍보가 좀 약했다는 느낌이 든다. 황금에 욕심내지 말라는 주제가 요즘 세상과 좀 안 맞아서 그랬던거 아닐까 의심해본다.
  • 시나리오를 손보지 않더라도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여러 주제를 넣을 수도 있고,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와 연속성을 넣을 수도 있는 것.
  • 반지의 제왕부터 연말에 보던 시리즈가 이제 끝났다는 것이 시원 섭섭하고 세월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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