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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 먹고 확실해 배운 것 중 하나는 내가 친절을 베풀면 그걸 보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과 내가 베푼 친절을 그냥 당연한 서비스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후자는 나중에 같은 서비스를 또 요구할 확률이 높다는 것.

결론은 은혜를 아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고, 또 자신이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마 인간으로서 옳은 길 아닐까.

2.

중국 고전에서는 왕이 선정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절대권력자인 왕에게 어쩌자고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일까?

근거는 왕은 왕 스스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 아닐까? 왕은 자기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하늘의 뜻에 따라 세상을 잠깐 맡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서비스 해주는 것을 고맙게 받아야 한다는 뜻 아닐까?

3.

이건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자수성가를 한 기업도 있지만 정부를 통해 세금을 지원받아 자본을 축적한 기업도 적지 않다. 이렇게 공공기금으로 성장한 기업은 겸손한 자세를 갖는게 윤리적으로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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