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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험

kabbala 2014.07.04 19:27
입시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시험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시간 맞추는 것도 긴장되고, 결과가 나와도 등수놀이라서 1등 밑으로는 기분이 다 안 좋을 수 밖에 없고, 1등도 성적 떨어질까봐 불안한 제도.

그런데 시험은 꼭 이렇게 보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 마이크로소프트 자격 시험(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험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응시자 사정에 맞춰 일정을 정할 수 있고, 번거롭게 여러 사람들이 모일 장소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너무 편리한 방법이다.

우리나라도 등수놀이 필요 없는 시험은 과감하게 자유롭게 응시하고 개인 단위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혼자 보니까 남의 답안을 볼 수 없고, 감시 장치를 하면 어지간한 시험보다 오히려 더 완벽하게 컨닝을 막을 수 있는 거 같다.

- 맥도날드 입사/승진 시험도 개인 단위로 이루어진다. 필요할 때 기본적인 시험을 개인적으로 보고,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한다.

물론 이건 맥도날드라는 특수한 사업 시스템이라서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배울 것도 많은데,

쓸데 없이 단체 면접이나 입사 시험 같은 거 진행할 필요가 없고, 그때그때 뽑는 사원도 단순히 이력서만 볼 게 아니라 일정한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노동시장 유연성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제도야말로 유연한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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