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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reaking Bad

kabbala 2014.07.01 06:22
미국 케이블 방송 AMC에서 2008년에 나온 드라마 「Breaking Bad」를 잠깐 보았다.

보통 소시민으로 다뤄지던 고등학교 교사가 하층민으로 다뤄진다.

주인공은 도박이라던가, 무슨 사고가 있었다거나 하지도 않고 성실하게 근무만 했지만, 가난하다.

영화 「홀랜드 오퍼스」처럼 과목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업무량은 그대로다.

방학도 아닌데 학교가 끝나면 인도인 사장에게 욕먹어 가며 세차장에서 일한다.

세차장에는 젊은 직원이 없다.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끌고 오는 차를 닦는다.

주인공이 돈을 못 모았을 법한 이유는 장애가 있는 아들 뿐이다.

잘 걷지 못하고 말도 어눌한 아들은 길거리에서 놀림을 받는다.

주인공의 빈곤한 가정에 비교되는 풍족한 아내의 동생 가정은, 남편이 공무원이다.

공무원인 아내 동생의 남편은 언제나 히스패닉을 놀린다.

사지멀쩡한 젊은 애들은 마약을 판다.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자기 수업을 들었던 졸업생을 만나자 곧 범죄를 제의한다.

큰 복선 없이 돈을 벌기 위해서다.

뭐랄까 얼마전까지만해도 막장 실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설정이 일반 가정인 것처럼 케이블을 통해 방송된다.

미국의 바뀐 현실을 반영하는 걸까?


* 그리고 딱히 무슨 과학적인 개념 같은 걸로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 오죽하면 MythBusters에 가짜라고 나올 정도.
* 과학 뿐만 아니라 교실 분위기, 경찰 업무 같은 것에서도 현실성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은 듯.
* 평이 좋아 2013년에 Metacritic 평점이 가장 높은 드라마로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인데, 나로서는 잘 이해를 못하겠음.
* 심리 묘사 같은 것도 표현은 참신하지만 별로 공감은 안 감. 유일하게 공감가는 것은 주인공의 돈 없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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