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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관(貫)과 근(斤)

kabbala 2014.06.02 12:29
이런 이야기가 있다:
- 고기는 한 근(斤)에 600g이고 채소는 375g이라서 비과학적이다.
- 척관법은 중국에서 오래전에 만들어진 도량형이다.
- 한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단위는 우리의 전통적인 규격이다.

그러나 모두 틀린 말이다. 그냥 일본이 근대화 과정에서 정의한 도량형을 일제를 거쳐 우리가 계속 사용하는 것일 뿐이다. 부피의 단위인 말을 18리터로 보는 것도 같은 기원이다.

그런데 이 도량형에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16량이 1근이고, 100량이 1관이라는 점이다.

즉 10량을 나타내는 단위가 따로 없어서, 편의상 물건에 따라 10량을 1근으로 부르는 관행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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