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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간 개념을 못잡고 있었는데, 아래 글을 읽고 개념이 좀 잡혔다.
http://planetary.tistory.com/91

DJ 헤드폰과 모니터링 헤드폰은 본질적으로 같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1. 소리를 명확하게 듣게 하기 위해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처럼 저음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정확하게 듣게 하기 위해 강조한다.(디제잉도 사람마다 다른데, 비트가 강하게 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또 그런 제품도 있다) 고음과 초고음(?)역에서도 마찬가지.

반대로 중음역, 일반적으로 보컬 목소리 부분은 저음과 고음에 비해 약하게 한다.

1.2. DJ 헤드폰은 시끄러운 클럽 공연 같은 것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 헤드폰은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대형 공연에서의 시끄러움을 염두에 두어서 외부의 소리를 막는 기능이 강하다. 또 일반 헤드폰에 비해 볼륨을 크게 잡는다.

그래서 길에서 커다란 DJ 헤드폰 쓰고 다니는 사람은 소리로만 치면 선택을 잘한 것이다. 단 안전성은 매우 떨어진다.

DJ 헤드폰과 모니터링 헤드폰의 차이는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다:

2.1. DJ 헤드폰은 한쪽만 들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목에 걸어놓고 한쪽만 듣는 자세를 잡으면 180도 돌아가지 않아도 쓸 수 있긴 하지만, 귀에 닿는 면이 180도 회전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나온 제품들은 180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안정적인 착용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게 좋을 수도 있다.

2.2. DJ 헤드폰은 디자인이 좋다. 아무래도 쇼를 하는 것인지라 좀 이쁘게 생겼다. 길에서 DJ 헤드폰 쓰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것. 다시한번 말하지만 안전은 책임 못진다.

반대로 모니터링 헤드폰은 야외 공연시 숨어있는 스텝이 사용하는 것이므로, 어두운 색으로 숨기는 것이 목적이다.

3. 그러나 음향기기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 때문에 단순히 이런 분류로 제품을 선택할 수는 없을 거다.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한쪽만 듣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DJ 모델을 사는게 좋을 거 같다.

4. 헤드폰 선택에서 재미있는 점은, 새로운 제품에 적응하려면 귀찮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품의 생산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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