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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마음이 갑갑하다. 80~90년대 민주화를 이룬 나라가 많지만 대부분 독재를 청산하지 못 했고, 또다른 수탈과 독재로 이어졌다.

한국의 인권 쇠퇴와 경제적 어려움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주변 아시아 나라들과 함께 겪어가는 것이었다.

주위 나라들을 보면 우리의 모습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위험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선진국 따라할 게 아니라 우리 상황에 맞게 사회를 보자는 것이 작가의 생각인 거 같다) 잘 그러나 나는 참 아시아 국가에 대해 무지하다. 자기의 이웃 나라보다 서구를 더 강조하는 게 내가 받아온 한국 공교육의 특성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찍은 사진집이나 관광 안내보다 이런 자신 만의 관점을 담은 소개서가 참 값진 거 같다.

* 유재현이 쓴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민주화 속의 난민화, 그 현장을 가다』(서울: 그린비, 2009)를 보고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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