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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버지의 행동과 말씀을 유심히 살펴 아버지의 뜻을 짐작해버릇하여 아버지의 사상을 배우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엔 아버지께서 어떻게 처신하셨었는지 곱씹어보며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기의 행동 기준으로 삼아, 자식의 행동거지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년이 지나도록 아버지의 행동거지에 비추어 어그러지지 않았으며 또한 사업을 잘 운영하고 있다면 아버지를 잘 이은 것이라고 공자가 말했다.

근데 요즘 세상에는 어려서 부모에게 무엇인가를 직접 배우는 일이 드문 거 같다. 왕가(王家)의 이야기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왕자 시절엔 부왕의 치세를 깊이 이해하고, 왕위를 이은 후에는 ‘아버지라면 어찌 하셨을까’하는 생각으로 세심하게 정사를 돌보는 것이 한 해, 두해 지나면 나라는 당연히 안정되고, 신하와 백성들도 칭송할 것이다.

이것은 아버지의 깊이있는 통찰력과 행동방식(‘道’)를 따른다는 것이지, 아버지가 해놓은 건 손끝하나 건드리지 않는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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