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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서복관

kabbala 2009.10.28 09:55
오히려 예전에 알지 못했던 서복관의 삶이 감동적이다. 그는 군인이었다고 한다. 그는 59세의 나이에 현실 정치 세계에서 벗어나 학문에 집중한다. 그로부터 그의 다양한 저작들이 나온다. 이 책, <중국예술정신>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이 나오기 7년 전, 그는 잠들기 전에 새로운 책들을 보거나 부담 없는 책들을 들춰본다. 그것들 중의 하나가 <미술총서>이다. 이 미술총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예술 서적들을 읽으면서 그는 점차 그의 생각을 구체화한다. <그런 뒤에 장자의 소위 도(道)라는 것이 인생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며 바로 숭고한 예술정신이며, 심재(心齋)의 노력을 통하여 파악되는 마음이 실제로 예술 정신의 주체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노학(老學)과 장학(莊學)으로부터 발전되어져 나온 위진현학, 그것의 진실한 내용과 결과는 바로 예술성의 생활과 예술상의 성취이다.>라는 생각을 이 방대한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김영건 <http://blog.naver.com/sellars/100091955472>

서복관 글만 봤지 생애에 대해 접할 일이 없었다. 사실 내 생각에도 서복관 글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데, 그 생애가 진정 예술인 거 같다.

중공의 사회 분위기가 이렇게 늦은 나이에도 학문을 할 수 있게 만들었을 것이다. 또 그 반대로 중공의 사회 분위기와 반대되는 사람은 학문을 포기해야 했을 것이고. (결론: 중공의 학문은 정치가 반영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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