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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가 주격조사로 쓰일 때는 관청, 기업, 학교 등 단체나 조직 이름에만 붙는다.

한국어에 이렇게 주어를 가리는 조사가 있었다니 신기하다.

단체나 조직은 인간이 아니므로 행동의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에서'와 의미가 통하는 거처럼도 느껴진다. 즉 '관청에서'는 '관청의 책임자가'로 생각되어지기도 한다.

다른 주격조사 '께서'와 발음이 비슷한데, 의미는 통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 단체나 조직의 행위를 언급할 때는 개인이 저항하기 힘든 권력인 경우가 많으니까 일종의 높임말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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