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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물

kabbala 2008.12.03 17:40
한국 만화나 희곡, 영화(미안하다 소설은 안 본다)의 인물들은 설정이 단순하다.

그 장면 하나를 위해 과거를 모두 조작한 느낌이다.

결국 인물이 그 장면에만 살아있고,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 한다.

역설적으로 아주 뻔한 전형적인 인물은 살아남는다. 한국 문학의 전통에 이런 경향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살아있는(?) 인물을 만들려는 시도가 아예 없었는 지도. 한국 사람들의 삶이 그런 것일 수도.)

인물과 사건을 자연스럽게 결합시키는 것이 기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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