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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승 살해

kabbala 2008.11.10 20:31

솔직히 이해 간다.

중학교 입학식 날 예행 연습하다가 손 움직였다고 단상에 올라오라고 해 놓고 다 올라오지도 않은 애 날라차기 하던 스승 생각난다. 그게 군기 잡으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던 스승들. 아마 연금받으며 잘 살고 있겠지. 자기들이 반성하기 전에 학교 가서 애들한테 이 사건 가지고 뭐라고 떠드는 놈들도 분명 있을테고. 사회의 부조리를 시범 보이는 사람도 교사이고.

나도 남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위안(?) 삼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약한 거 같고. 아무튼 뭐 기억을 조작해서라도 인생 잘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 그러다보면 어느날 우연히 지나가다 벼랑끝에 메달려 있는 그 사람의 손가락을 밟을 수 있는 날도 오겠지 뭐.

p.s 미디어다음 댓글 장난 아니다;;; 실명 올라오고;;; 근데 교사 옹호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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