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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오디오 기술의 놀라운 발전

kabbala 2008.11.03 18:00
불행히도 기록과 보존에 소홀한 우리의 역사를 증명이나 하듯 '산울림 1977-1996'의 작업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있다. 작업에 대한 음반 업계의 인식은 물론이며, 마스터 테이프의 온전한 보관과 같은 사소한 문제까지, 그 모든 문제들을 나열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우리 현실에 대한 보고가 될 것이다.
— The Complete Regular Recordings In 1977-1996 부클릿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란 것은 당시 녹음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후 바로 편집한 테이프로서 이것으로 들으면 정말 눈앞에서 바로 스튜디오 창을 넘어 실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섬뜩하게 들 정도로 놀랄만한 음질을 내 준다. 다행히 30년이 지난 현재도 그 음질의 변화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산울림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들은 김창완님의 자택에서 잘 보존 되어 왔다. 70년대 우리 가요와 포크가 전성기 이었을 때 그 주옥같은 노래의 마스터 테이프가 상당 부분 없어져 버려 CD를 재발매 할 때 음원을 LP에서 복각하여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10년 후 음질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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