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정동에 나들이 나갔다가 우연히 외국인들이 대한문(大漢門) 앞에 모여 공산당 깃발 흔들고 있는걸 보았다.
자기들 딴에는 무슨 올림픽 응원한다고 모인거 같기도 한데, 한국 기준으로 봐서는 응원이 아니라 시위였다. 아니참 한국인들은 시위를 해도 그렇게 안 한다.
* 한국이 이렇게 시위에 관대한 나라일 줄은 몰랐다.
* 집에 와서 시위대 때문에 다친 한국인이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빨리 피하길 잘했다.
등신외교를 하니 유학생들도 한국이 등신인줄 아나보다.
* 중화인민공화국이 민족주의에 젖어있는 걸 보면 한시름 놓인다.
민족주의가 당장에는 입에 달지 몰라도 그거 고치는데 수십년 걸린다.
한국 입장에서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 중국 좋다고 따라하지만 않는다면.
* 유학생들이 많이 있는거 같던데, 돌아가면 학교에서 한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좀 많이 해봐야 할 거다. 보수화 되었다는 한국인에게도 민주주의와 시위문화, 응원방법 등에 대해 배울게 많을 거다. 그러고보니 5.4운동이 3.1운동 보고 했다는 얘기가 있지?
* 파시스트 당 생기면 가입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