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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展
2007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展

* 조명이 부족해서 그림이 안보이는 미술 전시회는 처음봤다.

* 거기다가 작품을 따닥따닥 붙여놔서 머리가 아플 정도. 규모가 안되면 유치를 말던지, 전시 공간이 좁으면 텅텅 비어있는 위층의 식당 공간을 활용하던지. (동선 개념 없는 건 이제 애교)

* 책에 실릴 것을 전제로 만드는 일러스트지만, 역시 미술은 실물로 봤을 때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책에 인쇄된 그림은 여타 다른 미술 작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답답하다. 어떻게 하면 이 간극을 줄여 출판물을 만들 수 있을까? 혹은 이걸 전달할 수 있는 다른 매체가 있는가?

* 한국 작가들의 그림이 몇 소개되어 있다. 아주 호사스러웠으나, 해외 작가들에 비해 작품의 컨텍스트에 집중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컨텍스트에서 창작을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마감도 무시하고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버릇들을 가지고 있다.

* 앞으로 나의 라이브러리는 동화책으로 꾸며질런지도.

* 2007/12/22~2008/02/10,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 (헤이리 예술마을 아티누스 지하1층)
* 입장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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