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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습을 보면서, 배우들이 뭔가 캐릭터를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기존의 공연이라면 이맘때쯤이면, 캐릭터가 어느정도 구축되어 있을법한 때이긴 하나,
보이체크라는 작품 자체가 대본을 판다고 배우들이 캐릭터를 잡을만한 것도 아닌거 같고
연출 선생님께서 배우의 캐릭터를 지적해주시는 스타일도 아니시라서
그간 캐릭터가 이렇다하게 세워지지 않고 있었던거 같다.

어제 보기에 그간의 연습 속에서 살아있는 캐릭터라면 이럴 것이다... 라는게 자연스럽게 생긴거 같다.
공연 준비는 시간이 해결해주는게 있는거 같다;
아니면 공연날짜가 가까와져서 하나 일단 잡고 본걸까?

물론 그 캐릭터가 연출의 의도나 작품 전체의 구성에 꼭 어울린다고만은 할 수 없을거다.
하지만 뭔가 그만큼 세워졌다는거. 그걸 기준으로 그 높이로 수정이 가능하다는게
지금의 상태이고,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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