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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르고 상경한 지관들이 태종에게 경과를 보고하자, 태종은 그 자리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때 눈치 없는 지관이 ‘군왕이 나올 정도’로 좋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태종은 회안대군의 자손이 군왕이 되는 것을 염려해 곧바로 사람을 보내 회안대군 무덤 뒤 맥을 자르게 했다. 그렇게 하면 방간 후손의 번창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두규, 「회안대군 무덤 뒤가 훼손된 까닭」
(주간동아, 제498호, 2005년 8월 16일 발행, 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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