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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에 대해 별 말이 없었는데, 그냥 아무 논어집주나 보면 되는거 같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교재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나는 성균관대에서 예전에 만든 사서모음을 사용할 예정. 우연히도 내 옆자리에 앉은 학생도 같은 책을 가져왔는데, 내 책은 무려 1976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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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박소동) 말씀:

1. 선행학습 꼭 해올 것.
2. 번역본 보지 말 것.
3. 수업이 일찍 끝나도 정해진 시간까지 자습하고 갈 것.

예전의 교육방식은 학생이 먼저 토를 달아오면, 훈장이 점검하는 식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머리로 공부하고, 외국어에 능숙해졌는데, 요즘 강의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이런 장점이 없어졌다고.

토의 중요성. 우리는 한자의 사성으로 의미를 구별할 수 없으므로, 토를 달아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한다. 상소문, 조서, 돈 관련 문서에는 모두 토를 붙였다. 구(마침표)두(쉼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 입에 오르도록(上口) 읽어야 한다. 외우지는 않더라도 부드럽게 돌아갈 정도로 읽어야 하며, 이것은 머리속에서 의미를 연상해서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스스로 독해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논어를 배우면 배운만큼 문리가 있어야 한다. 문리는 사서를 기본으로 하고, 삼경은 이걸 이용해 읽는 것. ('사경을 헤맨다')

연수원의 원래 목적은 문리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에게 번역 기술을 가르치던 것이었는데, 80년대이후 서당에서 교육받은 사람이 거의 사라지고, 대학생들 위주로 오자, 이 문리를 가르치는데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한문속성법에 관한 기록은 없다. 다독(그러고보니 읽는다는 것이 소리내어 읽는 건가보다), 다작, 다상량. 또 많이 읽는게 아니라 조금을 읽더라도 깊이있게 할 것. (독서탐다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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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간 무작위로 발표 (성적 10%)
결석, 조퇴 사전 연락 (휴대폰 번호 알려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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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화 훈련을 해야 한다.

旣: 이미, 벌써 라는 말을 쓰지 않고, 과거형으로 써도 충분. '돌아오고나서'
亦: '너도 또한 그러냐' 반복해서 사용할 필요 없음
將: 미래의 뜻, '장차'를 꼭 넣을 필요 없음
是: 우리말로 '그'가 될 수도 있다.

不可不知: '모르면 안된다.' 우리말이 더 간단.

及: '바로'의 뜻도 있음. 비로서, 이윽고

與: 예로도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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