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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형제자매들 2부작 (2006/05/21)

kabbala 2006.05.21 22:00
1. 공연개요

제목: 형제자매들 2부작
장소: LG아트센터
시간: 2006/05/21 일 14:30
가격: S석 70000원 - 사랑티켓할인 5000원 = 65000원

2. 줄거리

1부
1941년 독일의 침공에 대항하여 2차대전에 개입한 소련, 서북부의 작은 협동 농장 콜코즈에는 남자가 없다. 나이가 어려 징집당하지 않은 미하일이 집안의 아버지이자 마을의 일꾼이 된다. 빵을 모르는 아이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힘든 일을 하는 곳.
미하일은 연상의 바바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주위 사람은 그들을 갈라놓는다.

2부
전쟁이 끝나고 몇년후, 당의 징발로 살림은 전쟁 때보다 더 어렵다. 당간부는 밤에 기부를 받기도 한다. 미하일이 임시 위원장이 되지만, 규칙을 지키다 사람이 병에 죽는 일까지 생긴다. 규칙을 어기고 배급을 해준 위원장 루카신은 구속이 되고, 루카신을 보러간 안피사는 바바라를 만나 그와 미하일의 사랑이 진심이었음을 확인한다. 미하일은 루카신을 위해 구명 운동을 벌이나 마을 사람들은 외면한다. 오직 도시에서 기술을 배운 에고샤와 결혼한 미하일의 여동생 리즈카가 위험을 무릅쓰고 서명을 하며, 양심없이 사느니 차라리 살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3. 감상

나름대로 무리를 해서 2층 S석에서 봤으나, 배우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또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보면서 보느라 극에 집중하기 힘들었고,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니 몸도 불편했다. 공연 자체가 작은 극장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좀 더 들여서라도 앞에서라도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드는 느낌은, 공연이 매우 자연스러웠다는 점이다. 외국어이고, 집중하지 못하고 봤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의외로 극을 즐길 수 있었다.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가도 몇몇 장면은 흥미를 끌고, 감동을 주었다. 빵을 못 알아 보는 미하일의 동생들, 일터에 나가 쉬는 여자들, 미하일과 에고샤의 목욕, 축제등의 중간중간 장면들이 시선을 끌었고, 기억에 남는다.
초반에 항구에 죽 늘어서 있는 동네사람들 같은 장면이나 소리 지리는 아이들 같은 것은 처음에 어색하게 느껴졌으나, 축제 장면에 이르러서는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무대와 가까운 곳에 있었더라면 소속감을 느꼈을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4. Cast & Crew

작    표도르 아브라모프
연출    레프 도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


※ 무대 스케치를 하다가 객석요원에게 저지를 당했다. 스케치도 저작권에 걸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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