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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개요

제목: 돔스콜라 제8회 정기연주회
장소: 명동성당
시간: 2006/05/25 목 20:00
가격: 초대 (성금 10000원)

돔스콜라(Dom Schola)는 교구에 속한 음악학교로, 성당에서 성가를 부르는 교회 소속의 합창단을 뜻하기도 한다. 명동성당에 속해있는 돔스콜라 앙상블은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10명 내외의 합창단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2. 프로그램

(1) 그레고리안 성가 - 삼위일체 대축일
   Introitus/Graduale/Alleluia/Offectorium/Benedicimus
(2) Hoisanna filio David / Schedit
(3) Herr, wenn ich nur dich habe(주여, 제가 주님을 모시기만 한다면) / J. M. Bach
(4) Sonate No.1 d-moll op.42 / Guilmant
   I. Introduction et Allegro
(5) Missa Sanctrum meritis / G. p. da. Palestrina
   Kyrie/Gloria/Credo/Sanctus/Agnus Dei

3. 감상

명동성당이라는 공간에서 전문 성악가로 이루어진 (구성원들의 상당수가 유학을 했고, 대학에 출강중이다) 합창단이 노래를 한다는 것에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들었을때 예상보다 명동성당이라는 공간의 울림이 적어서 약간의 실망을 했다. 더 많은 인원이 노래를 해야 적당한 울림이 나올거 같고, 성당이라는 공간에 대한 소리에 대한 환상이 약간 깨졌다. 하지만 100년이 넘은 공간에서의 공연관람이라는 것이, 그 자체가 어떤 힘을 주는거 같았다.
전반적인 프로그램은 고음악의 해석이었다. 아마도 지휘자의 취향인듯 싶은데, 팔레스티나를 거쳐 그레고리안 성가에 이르는 다채로운 시대의 섭렵 또한 음악연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듯 했다.
앙상블은 안타깝게도 그리 좋지 못했다. 아마도 전문 성악가들이다 보니 연습할 시간을 제대로 내기 힘들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음악 공연은 의외로 짧은 시간에 준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개인의 목소리는 역시 괜찮았다.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 합창단의 구성이 약간 눈에 보였는데, Alto가 1명이었던 거 같고, 이 부분을 카운터 테너로 채워서, Alto의 음역에서 특이한 느낌이 있었다.
중간에 오르간 독주도 매우 인상 깊었다. 관객석 뒤쪽 위에서 들리는 오르간의 소리. 눈을 돌려 보기는 힘들었지만 카톨릭 교회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앵콜 곡은 귀에 익숙한 가요와 팝송이었고, 관객들은 이때서야 반응을 했다.

4. Cast & Crew

지휘    백남용

김경희
김미정
이지영
정준영
이동초
한근희
이윤정
김남효
송봉섭
이인구
이준석

오르간    박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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